온라인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체포된 '명경지수'라는 이름으로 X(구 트위터)에서 활동하던 인플루언서 남성이 하루 최대 베팅 금액이 약 7억 엔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5월 29일 밝혀졌다. 이 남성은 온라인 카지노 도박 사건에서 개인으로서는 역대 최대인 280억 엔 이상을 베팅하여 '카리스마'로 불렸으나, 최종 수익은 약 마이너스 4천만 엔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 보안과는 상습도박 혐의로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오나하마 오하라 토미오카마에의 회사원인 초마 하야시 마코토(38) 용의자를 체포했다. 그에 따르면, 2019년경부터 온라인 카지노를 시작해 '필승법'을 연구하고 X에 승리한 모습을 게시하며, 하루 최대 23시간 온라인 카지노를 즐겼다. 그는 "칭찬받음으로써 인정 욕구를 충족했다. 도박죄에 해당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은 빙산의 일각이라 체포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카지노 사이트를 소개하고 운영 측으로부터 보수를 받는 '어필리에이터'로도 활동하며 100명 이상을 소개하고 약 700만 엔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체포 혐의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해외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Stake'(스테이크)에 국내에서 접속해 바카라 도박 등으로 일본 엔화와 암호화폐(가상화폐) 합계 약 9천만 엔을 베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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