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을 좀 정리해보게 됩니다. 매일 글쓰기에 사로잡혀 주객이 전도된 삶을 살았던 듯 합니다. 글을 쓴다라는 행위만 남겨놓고, 글을 잘쓰기 위한 것을 내려놓은 것이죠. 글쓰기를 잘하려면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흔히 삼다라고 합니다. 다독, 다작, 다고. 그 중 다작을 할 뿐, 그것을 위해 새로운 글을 접하는 다독을 멈췄고, 깊이를 더하는 다고에 충분한 시간을 들이지 않은 듯 합니다.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쓰기에만 이 삼다가 적용될까? 글쓰기가 아닌 곳에도 이 삼다가 쓰일 수 있지 않을까? 서비스를 잘 기획하려면 필요한게 있을 것입니다. 다독, 다작, 다고. 많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고, 그것에 대한 기획, 역기획을 해보며, 그 구현 방식이나 사용자 흐름, 인사이트에 대한 고민을 한다면. 우리는 더 나은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더 나은 내 삶을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여기에도 다청, 다행, 다고가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다청. 그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내가 직접 실행하는 다행. 다시 그것을 돌아보며 내 깊이를 쌓아갈 다고. 그렇게, 하나하나 해나가며 작성하게될 내용을 조금씩 이 공간에 남겨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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