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우주 산업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필요한 전략은 무엇일까?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면서도, 로켓 발사 횟수와 사업 규모에서 미국과 중국에 비해 크게 뒤처진 일본.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제조 시스템'과 '인재 양성', 그리고 이종 산업 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기술, 인재, 인프라가 하나로 결합되어야만 우주가 '도전의 장'에서 '비즈니스의 현장'으로 진화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민간에 의한 우주항구 구상이 진행 중인 홋카이도 다이키초를 중심으로 한 움직임이다. 발사 인프라의 정비와 민간 기업의 기술 혁신, 인재 양성 등 여러 레이어가 교차하며, 그동안 국가 주도였던 우주 개발에 새로운 흐름이 생기고 있다. 우주 전략 기금을 비롯한 관민 연계의 자금 지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일본의 우주 산업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2월, 삿포로시에서 열린 토크 세션에서는 "HOSPO SUPPORTERS GATHERING~우주항구가 열어가는 새로운 홋카이도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IST) 대표이사 CEO 이나가와 다카히로, 삼신공업 대표이사 사장 카지 시게히사, 미스미 그룹 본사 상무 집행 임원 요시다 미츠노부, 토요타 자동차 Executive Fellow(오야지) 카와이 미츠루, 그리고 SPACE COTAN CSO·우주 전략 기금 연구 대표자 후리하타 히로키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토크 세션에서 나눈 논의를 바탕으로, 일본의 우주 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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