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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간사이 만박(万博)에 코스프레를 하고 방문한 한 여성이 X에 이를 보고한 후, 일부 사용자들로부터 "원작에 폐를 끼친다"는 등의 비판을 받아 X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만박을 주최하는 일본국제박람회협회는 코스프레 입장에 대해 "반입 금지물에 해당하지 않는 것이라면 착용하고 입장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이를 금지한다고 해석할 표현은 없지만, 코스프레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해석의 폭이 있는 듯하다.
또한, 4월 26일과 27일에는 "Japan Expo Paris in Osaka 2025"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서는 "드래곤볼", "귀멸의 칼날", "NARUTO" 등 인기 작품의 코스프레 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해당 이벤트는 "박람회 협회가 정한 각종 규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고 25일 자로 밝혀졌다.
박람회 협회는 오사카 만박의 코스프레 입장에 대해 규정을 두고 있으며, 26일과 27일에는 유럽 최대의 일본 문화 이벤트인 "Japan Expo Paris"의 만박 버전인 "Japan Expo Paris in Osaka 2025"가 열렸다. 국내외의 코스플레이어들이 일본에서 인기 있는 만화·애니메이션·게임 작품을 포함한 다양한 캐릭터의 의상을 입고 참여했다.
만박에서의 코스프레가 논란이 된 것은 "Japan Expo Paris in Osaka 2025" 개최 전인 4월 23일부터였다. 그 전날, 한 코스플레이어 여성이 인기 만화 "던전 밥"의 캐릭터로 변신하여 만박을 방문한 사실을 X에 보고하자, 일부 코스프레 애호가 등으로부터 "원작에 폐를 끼친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지며 논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