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미국 항공사들, 경제 불확실성 속 재정 전망 철회
미국 항공(American Airlines)은 목요일 2025년 재정 전망을 철회하며, 올해 미국 경제의 불확실한 전망과 예상보다 저조한 여가 여행 예약에 직면한 다른 항공사들과 같은 입장을 취했습니다. 로버트 아이솜(Robert Isom)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4분기 강력한 성과 이후, 1월에는 괜찮은 실적을 보였지만, 2월 들어 국내 여가 여행 수요가 상당히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단위 수익이 0.7% 증가한 것은 국제 예약 및 프리미엄 캐빈의 강세에 기인한다고 전했습니다.
2분기 수익은 전년 대비 최대 2% 감소하거나 최대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월가 분석가들이 예상한 2.2% 증가보다 낮습니다.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50센트에서 1달러 사이로 예상되며, 분석가들은 99센트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1분기 실적에서는 4억 7,3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3억 1,200만 달러 손실보다 확대되었습니다. 수익은 125억 5천만 달러로 전년과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미국 항공은 기업 여행 사업을 재건하는 노력이 진행 중이지만,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내 여가 수요가 압박을 받고 있으며, 1월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고는 워싱턴 D.C.에서 착륙 중이던 아메리칸 이글(American Eagle) 항공편 5342와 미 육군 헬리콥터가 충돌해 67명이 사망한 사건을 가리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