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마트폰 요금, 해외와 비교해 저렴한가? ICT총연구소는 4월 11일, 일본을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한국의 6개국 주요 MNO의 2024년 12월 기준 5G 스마트폰 요금을 비교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6개국의 스마트폰 월 평균 요금은 데이터 용량 2GB 기준 2770엔, 5GB 기준 2971엔, 20GB 기준 3428엔, 무제한 기준 6114엔이었다. 특히 일본은 2GB 요금이 1312엔으로 6개국 중 가장 저렴했다. 5GB와 20GB는 프랑스가 각각 2177엔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일본은 각각 2226엔(5GB), 2549엔(20GB)으로 조사됐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은 영국이 3753엔으로 가장 저렴했고, 그 뒤를 독일(5594엔)과 일본(6372엔)이 이었다. ICT총연구소는 "일본은 5GB, 20GB에서 가장 저렴하지는 않지만 평균을 크게 밑도는 요금 수준을 보이며, 2GB, 5GB, 20GB를 총합적으로 보아도 가장 저렴한 수준에 있다. 반면, 무제한 데이터에서는 6개국 평균(6114엔)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미국의 요금 수준이 높게 나타났으나, ICT총연구소는 "이는 각국의 요금을 구매력 평가로 환산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각국의 요금 수준 경향은 2023년 3월의 이전 조사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2020년 3월, 2021년 12월, 2023년 3월의 과거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일본의 요금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2020년 라쿠텐 모바일의 MNO 서비스 시작, 2021년 온라인 전용 플랜 "ahamo"(NTT 도코모), "povo"(KDDI), "LINEMO"(소프트뱅크)의 시작 등이 영향을 미쳤다. "2023년경부터 NTT 도코모의 네트워크 품질 저하가 지적되는 등 일본의 통신 품질이 최고 수준에 있지는 않지만, 유럽 및 미국과 비교해도 일정 수준의 품질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형 통신사들은 통신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지만, 인건비와 다양한 자재의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어 설비 투자 유지 및 확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라고 ICT총연구소는 전했다. 조사 대상 사업자는 다음과 같다. 일본의 대상 사업자는 NTT 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라쿠텐 모바일이며, 미국에서는 Verizon, AT&T, T-mobile, 영국에서는 O2(Telefonica UK), EE(BT Group), Vodafone UK, Tree, 프랑스에서는 Orange, SFR, Sosh, RED, Free mobile, Bouygues Telecom, 독일에서는 Telefonica Deutschland Holding, Vodafone, Telekom Deutschland, Blau, Otelo, Congstar, 한국에서는 SK Telecom, KT, LG Uplu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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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흥미로운 조사 결과네요! 일본의 스마트폰 요금이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지 잘 알 수 있어서 유익합니다. 다양한 나라의 요금 체계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어떤 요금제를 선택할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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