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기술 산업화 강조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장쑤성 대표단과의 토론에 참석하여 "과학기술 성과를 확실한 생산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AI 등 기술 혁신 성과를 산업화하여 중국 경제의 새로운 기둥으로 육성하려는 중요성을 호소한 것이다. 시 주석은 "과학기술과 산업의 혁신은 새로운 질의 생산력의 기본적인 길"이라고 지적하며, 기존 산업을 전략적 신흥 산업으로 개조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촉진할 것을 요구했다. 리창 총리는 같은 날 정부 활동 보고에서 "기존 산업의 개조 및 고도화 추진"과 "디지털 경제의 혁신 활력 발휘"를 정책으로 제시했다. 또한, 생성 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응용을 지원하고, 커넥티드 카, 스마트폰, PC, 로봇 등 AI를 활용한 산업 분야의 발전을 지시했다. 중국은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것 외에도 미국과의 장기적인 갈등을 대비하여 하이테크 산업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AI 산업은 'DeepSeek'과 같은 신생 기업의 대두로 인해 전인대에서도 세계를 선도할 가능성이 있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시 주석은 또한 "모든 기업을 평등하게 대우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중국 경제가 성장 둔화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시 주석은 민간 기업의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민간 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민간 경제 촉진 법안"의 심의가 전인대에서 진행 중이며, 올해 2월에는 시 주석이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 마윈(잭 마) 등 민간 기업의 간부들과의 좌담회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시 주석이 민간 기업과의 좌담회를 여는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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