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DeNA)는 2월 7일에 2025년 3월기 제3분기 결산(2024년 10월 1일~12월 31일)을 발표했다. 10월에 출시한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게임 포켓(Pokemon Trading Card Game Pocket, 포케포케)'이 인기를 끌며, 게임 사업의 이익이 8126.8% 증가했다. 작년 동기에는 2억 엔의 적자였으나, 이번 기에는 186억 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포케포케는 '포켓몬 카드 게임'을 주제로 한 스마트폰 게임이다. 10월 28일 출시 이후 약 1개월 반이 지난 12월에는 전 세계 누적 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국내외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디엔에이는 "기존의 타이틀과 비교해도 지속율이 매우 높고, 프리미엄 패스 구독도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어 폭넓은 사용자가 일상적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 사업에서는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스(DeNA BayStars)가 구단 역사상 최다 관객 동원을 기록하고 일본 시리즈에서 우승하는 등 스포츠 사업 이익이 50억 4400만 엔(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을 기록했다. 반면, 라이브 스트리밍 사업이나 헬스케어·메디컬 사업, 신규 사업 등은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디엔에이의 12월 31일까지의 연결 실적은 매출 수익이 1167억 2700만 엔(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 영업 이익은 209억 7900만 엔(전년 동기 276억 2600만 엔의 손실), 세전 이익은 230억 3100만 엔(전년 동기 297억 9500만 엔의 손실), 순이익은 157억 5500만 엔(전년 동기 312억 3300만 엔의 손실)으로 모든 지표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