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꽤 오래전에 나온 책입니다. 로맨틱해보이기도 하는 제목이죠.
내용은 로맨틱과 거리가 있습니다. 가끔 그런 글이 있더라고요. 오래 마음에 남는, 그런 글들이요. 이 책이 제게 그랬던것 같습니다.
책의 저자는, 인생이 사막과도 같다고 합니다. 앞이 안보이고, 지도도 없고, 불완전한데다가 어디 하나 대놓고 마음을 내려놓을곳도 없어보이는게 말이죠.
그래서, 사막을 건너는법을 인생에 비유합니다.
1. 지도 대신 나침반을 따라가라
길이 불확실할수록, 방향성을 정해두고 방향이 가르키는 대로 나아가야 길을 찾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그래서, 불확실할수록 사람들도 내면의 나침반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가치관과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갸아한다고 합니다.
2. 오아시스를 만날때마다 쉬어가라.
사막의 오아시스를 마주하면 꼭 쉬어가야합니다. 언제 또 오아시스를 마주할지 모르니, 충분히 기력을 회복하고 여행길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들도 돌아보며 나아갈 준비를 해야 더 멀리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사막 여행자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계획도 세워볼 수 있고요. 인생도 사막처럼, 꼭 쉬어가며 다음을 준비하는게 필요한게 아닐까요?
3. 모래에 갇히면 타이어의 바람을 빼라.
사막의 모래는 타이어를 빵빵하게 해서 공격적으로 돌파하려고 하면 더 늪에 빠질수 있다고 합니다. 모래를 빠져나오려면 스스로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돌아보며 주변에 도움도 청하고, 극복해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마치 인생의 슬럼프처럼요.
4. 혼자서, 함께 여행하라.
인생의 사막을 건너는건 고독과 외로움, 다른사람과 함께하는것, 그리고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는것 사이에서 춤을 추는것 같다고 작가는 이야기합니다. 혼자할 때와 함께할 때를 잘 알고 나아가야 한다는거죠.
5.캠프파이에서 한걸음 멀어져라.
따뜻한 캠프파이어 앞에 있으면 멈추게 되고, 그 멈춤이 오래되면 나아갈 수 없습니다. 안락하고 따뜻한 자리에서 한걸음 멀어져야 변화가 시작되고, 나아갈 수 있죠.
6. 허상의 국경에서 멈추지 마라
사막에서 국경을 넘는 일은 두려움과 불안을 가지게 합니다. 저 너머 무엇이 있을지 불확실성이 커지니까요.하지만 국경을 넘어서면 새 여행이 시작되죠. 마음에서 우리가 가진 국경의 두려움과 불안을 이겨내면, 또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혹시 인생의 사막을, 지금의 어려움을 겪고계신 분들이 있다면 꼭,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인사이트는 아니더라도 위로는 받아가실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