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디 말보다 때론 질문 하나가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낸다.
백마디의 말은 설명이다. 그 설명을 하나하나 따라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심지어, 따라오지 못하는 것이 보인다면 다시 백마디 말이 늘어난다.
그러나, 질문 하나를 던지면, 효과적인 변화가 생긴다.
먼저, 시각을 바꾸도록 만들어줄 수 있다. 질문을 따라 사고가 흘러간다. 그 질문에 다른 시각의 힌트를 주면, 질문을 받은 사람은 그것을 따라 상상을 시작한다. 그렇게 하나의 관점에서만 보던 사람에게 다른 관점을 제공해줄 수 있다.
마치, 사용자를 단순 유저만 떠올리던 사람에게 사용자 이외에 가맹점주를 고려할 수 있도록 바꿀 수 있다.
또한, 입장을 바꿀 수 있도록 해준다. 앞선 시각 전환과 같다. 질문을 따라 자신으로 한정되어 있던 입장을 옮겨다 준다. 내 입장에서만 준비하는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뽑는 사람 입장에서 고려하는 포트폴리오가 나온다.
세번째로 넓이를 바꿀 수 있도록 해준다. 너무 큰 그림을 그리던 분들께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 디테일한 결과물을 떠올리도록 도와줄 수 있다. 반대로 너무 좁은 관점을 보는 분들께 거기서 빠져나와 큰 흐름을 보여줄 수 있다.
이는 사업과 개발 사이의 차이를 좁혀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놓친 부분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수가 있는 회사에 가고 싶다는 니즈의 본질을 깨닫게 해주고, 생각의 전환을 일으킨다. 자신이 정의내리지 못한 안정적인 기업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해주며, 그 결과 자신이 바라는 것을 다시 찾게 도와줄 수 있다.
이처럼 때로는, 백마디 말보다 하나의 질문이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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