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변화. 우린 그것을 보고 유연하다 말한다. 아니다, 우린 그것을 보고 변덕이라 말한다. 유연함과 변덕은 결과로 판단될 때가 많다. 결과가 좋으면, 유연함의 산물이고 결과가 나쁘면, 변덕스러움이 일을 망쳤다 말한다. 어딘가에 씨앗을 뿌리면, 잘 가꾸었을 때 그 씨앗은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그 시간은 모든 씨앗이, 모든 토양 조건에서 갖게 이뤄지지 않는다. 토양이, 씨앗이 잘못된 것을 알고 빠르게 바꾸면 유연하다 말할 것이다. 그런 좋은 토양과 좋은 씨앗을 들고 여기저기 심었다 뽑으면 변덕스럽다 말할 것이다. 이 둘 사이에 차이는 어디서 비롯될까? 무엇이 기준이 될까? 되는 것을 자주 바꾸면 변덕, 되지 않는 것을 바꾸면 유연함이 될 것이다. 그럼 이것이 되고 안되고는 어떻게 판단할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두가지다. 1) 명확한 판단 기준 2) 예민함 모든 것에 예민해져야 한다. 그래야 그 반응을 추적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앞에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식사하는 자리. 뭔가 상대의 표정이 좋지 않다면? 우리는 바로 분석에 들어갈 것이다. 먹는게 마음에 안드는지, 자리가 안좋은지, 고민이 있는지. 이를 알기 위해 모든 것에 예민해진다. 씹는 속도, 마실 것을 찾는지, 표정의 변화, 대화에 집중하는지, 자세가 어떤지 등등.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할 때 우리는 변덕이 아닌 유연한 반응, 빠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동시에 명확한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 그때 그때 기분과 상황이 아니다. 안될것 같다는 좌절감에, 주변에 불안감과 부정적 피드백에 바꾸는 것이 아니다. 내가 믿고 나아가는 것에 어느 정도의 확실한 실험 기간을 둘 것인지가 포인트다. 그 기준을 명확히 한 상태에서, 우리는 포기 없이 나아가야 한다. 정해진 기간까지는 될 것이라는 명확함과 예민한 관찰을 통해 살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확신이 들고 거기에 오롯이 쏟아부을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유연하게 변화하여 확실한 결과를 찾아 나아갈 수 있다. 지금,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있다면. 그런데 뭔가 불안하다면 자신의 태도가 유연한 변화일지 변덕일지 체크해보아야 한다. #마인드셋 #유연함 #변화 #피벗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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