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은 50자, 3문장 안에 끝난다.] 1) 커피 한잔 가격으로 하루 한번의 성장이 시작된다. 2) 커피 한잔 가격으로, 각종 기업의 창업자 이야기, 각 서비스의 개발 배경, 특정 인플루언서의 생각과 고민을 다뤄,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고 배움과 성장을 이끌어낸다. 모든 기획은 50자 이내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혹은, 3줄 이내로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위에 1번과 2번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아마 1번이 명확히 꽂혔을 것입니다. 반대로 2번을 보면?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무언가 매력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마치, "우리 사귀자." 의 담백함이 아니라 "내가 너랑 사귀면 뭘 해주고 뭘 해주며 어떻게 해줄거야. 그러니, 우리 만나볼래?" 처럼 주절주절 이야기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을 때, 다들 글을 보며 생각할 것입니다. "아니, 애당초 우리도 기획할 때 1번처럼 하는데?" 라구요. 그런데, 실제 다른 사람들의 기획을 보면 많은 이야기가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주니어 뿐만 아니라 시니어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의 기획을 시작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사용 시나리오, 유저의 Flow 를 설계합니다. 그리고 살펴보면, 자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저의 타입을 구분해야할 것 같고, 각기 다른 경험을 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거기에 맞는 새로운 기능이 필요하고, 이들에게 제공할 혜택이나 차별을 감소할 요소도 필요해보입니다. 그러다보면 하고 싶은 말은 많아지고 서비스에 대한 설명, 기획에 대한 설명이 추가됩니다. 부족하다는 생각이 자꾸 무언가를 더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모습은? 결국 위에 예시로 든 2번이 되어 있습니다. 군살이 가득 찬 글이 되어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말한 것처럼 기획은 스토리입니다. 말하듯이 이야기했을 때 그 모습이 확연히 그려지는 것이 기획입니다. 하나의 명확한 스토리라면, 짧고 간결하게 떨어집니다. 그것만 기억하셔도 충분합니다. 부족해 보인다면, 이 핵심 플로우가 제공하는 가치부터 판단해보세요. 그리고 거기에 충실하셔도 됩니다. 한 번에 하나씩. 그것이 차근차근 기획으로 쌓아 올려,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길이 될 것이니까요. #기획 #게임기획 #서비스기획 #PM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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