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선생님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아는 많은 어록들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 그 중에 하나를 꺼내보고자 합니다.
"내가 처음 살아보는 거잖아. 나 67살이 처음이야."
오래 전 어느 프로그램에서 하신 이 말씀이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었습니다.
우리는 회사에서 마주한 모든 분들에게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수에 대한 기대, 창업자에 대한 기대.
동료에 대한 기대, CTO에 대한 기대.
그러나, 사수도 사수가 처음입니다.
창업자 역시 이 사업이 처음일 수 있고, 동료들도 테크리드도 지금 우리가 함께 하는 일이 처음일 수 있습니다.
아마, 경험이 풍부했다면, 전혀 달랐을지도 모릅니다.
그들도 처음일 때가 있고, 우리가 그 순간을 함께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충돌도 많고, 서로에게 상처도 많이 생깁니다.
그렇기에 우린 서로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해나가야 합니다.
우리도 그들도 모두 처음이 있고, 그 처음을 능숙하게 넘어가면 경험해야 할 실수와 실패들이 뒤에 몰려오기도 합니다.
그 모든 순간을 분노와 짜증으로 채우지 마세요.
그들의 처음을 함께하고, 우리가 온전히 나아갈 수 있도록 같이 만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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