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P와 조직문화 개발의 연결은요~~ 많은 회사들이 점점 EVP의 중요성을 인지해 가고 있다. EVP란 Employee Value Proposition의 약자로 직원 가치 제안이라고 한다. 개인들에게 있어 개별 브랜딩이 중요하듯이, 기업에게 중요한 기업 브랜딩인 것이다. 조직을 운영하는 최고경영자는 시대의 흐름속에 EVP의 중요성을 꼭 챙겨가야 한다. 기업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포괄적인 가치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직원 가치 제안의 핵심은 다양한 수단을 통해 구성원들이 기업의 가치와 미션에 공감하게 하고 직원들의 내적 동기 부여를 통해 조직 몰입도를 높이도록 돕는다. 조직의 규모가 있는 곳에서는 대게 Talent acquisition team에서, 일반적으로는 인사팀 전체에서 임원들과 만들어 가기도 하나 중요성이 더 많이 대두되는 요즘은 글로벌 회사뿐 아니라 국내 Start up에서도 EVP를 만들어 직원 유인 및 유지를 돕고 있다. 시대를 거들러 올라가 한 때는 가치경영, 가치 중심의 조직관리와 리더십이 유행인 적이 있었다. 지금도 기업의 Mission, Vision과 함께 Value가치를 실현시켜 가려는 노력을 하는 기업들도 있는데 이는 가치경영의 내재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EVP는 대외적 관점에서의 시장 포지셔닝 전략과 조금 더 흡사하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보면 이 글을 읽는 대다수의 인사쟁이들 각각이 속해져 있는 조직의 EVP를 만들어 가거나, 이미 만들어진 EVP를 조직내 프로그램과의 연계성 실행 및 효과성 점검을 해 보아야 할 필요도 있겠다. 다만, 직원 가치 제안의 수립에 있어서는 다수의 기업들이 제시하는 일반적인 복리후생을 나열하기보다 기업의 미션과 문화를 잘 포함하는 가치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재직 중인 구성원들과 더불어 잠재 구직자들에게 기업을 선택하고 함께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는 EVP전략은 우수 인재 유지 및 영입을 위한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씩 접하는 기업에 대한 경제뉴스나 사회 뉴스를 접하다 보면 반문할 때가 종종 있다. 저 기업은 EVP가 있을까? 만약에 인사팀에서 알고 있다면 EVP의 활용성 및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내 임원 또는 팀장들과 얼마나 자주 타사대비 차별화된 이 가치와 강점을 부각시키는 지 공유하는 자리가 있을까? 최고경영자는 조직내부의 직원이 Viral marketing에 있어 움직이는 소리꾼임을 알아야 한다. EVP가 있더라도 효과성에 의문이 든다면 다음의 상황을 점검해 보자. 채용 자체가 어렵다 채용단계에서 Offer거절의 사례가 많다 외부 경력자가 입사이후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객관적인 EVP 전략에 있어 내부직원들이 공감하거나 동의하지 못한다 EVP는 EVP로만 그쳐 허상일 뿐인 경우가 그렇다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브랜드 관리가 되지 않아 로열티 있는 직원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도 있다. 회사 내부의 제도와 절차에 얼마나 잘 연결시켜 볼 수 있도록 하였는가? 묻고 싶다. 이에 대한 연결고리가 없을 때 부작용은 바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유인 및 유지전략에는 필수인데 부작용은 대량 퇴사로 이어지니 말이다. 인사 담당자 역시 이에 대한 관점을 유연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누구보다 최고경영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사 전문가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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