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살 때 우리는 추천에 의지한다. 그 추천인이 신뢰도가 높을 수록 우리는 더 확실하게 구매한다. 추천인과 나의 개인적인 신뢰도를 떠나, 추천인이 해주는 분석에 신뢰를 얻게 된다. 그 추천인이 해주는 분석은 일반인과 무엇이 다를까? 경쟁 제품을 모두 써봤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을 오래 이용해봤기 때문이다. 이 제품을 사는 사람이 무엇 때문에 살지, 이 제품을 만든 사람이 무엇 때문에 만들었을지를 알기 때문이다. 이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해당 제품을 써봤기에, 경쟁 제품을 써봤기에, 유사 제품을 써봤기에 가능하다. 분석의 기반은 정보다. 그 정보의 기반은 내가 보고 듣고 만지고 경험한 모든 것이다. 이를 대상과 연결지어 정리하는 것이다. 무언가 기획하는 일을 한다면, 무언가 만드는 일을 한다면, 1번의 강의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많이 써야 한다. 최대한 다양한 것을 최대한 많이 써보는 것. 그래서 체득되는 정보와 이해되는 정보를 정리할 것. 그것을 대상에 맞게 쓰고 내게 맞게 재가공하는 것. 그것이 핵심이다. #기획 #게임기획 #서비스기획 #제품기획 #PM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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