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가 공을 던져야 야구는 플레이가 된다. 투수가 공을 던질 때 상대 타자는 큰 위압이 된다. 내 공 하나 잘못 던지면, 점수를 주고 이것이 패배의 이유가 된다 생각한다. 절로 팔은 무거워지고, 상대를 유인하고 싶어진다. 그렇게 승부를 피하면 볼넷이 된다. 결국 타자가 루상에 올라가고, 점수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런 투수가 해야하는 것은 정면승부다. 일단 부딪혀봐야 한다. 왜냐하면, 공이 상대 배트에 맞았다면 그 뒤에는 수비가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볼넷은 투수의 실책.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 그러나, 타자가 공을 친 순간, 내야수가 외야수가 그 공을 붙잡아 아웃을 만들어줄 수 있다. 즉, 누군가 도와줄 수 있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무서울 수 있고, 압박감에 도망치고 싶을 수 있다. 그래도 정면으로 부딪혀야 한다. 최소한 그랬을 때, 누군가 옆에서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얻어맞으면 홈런으로 점수를 줄 수도, 안타를 얻어맞아 루상에 주자가 나갈 수도 있지만, 때론 수비가 잡아 아웃되고, 내야 땅볼을 더블플레이로 만들어 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것이다. #인생 #고민 #야구 #정면승부 #집중 #선택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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