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베라이즌(Verizon)이 일본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베라이즌은 최근 도쿄에서 글로벌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본 내 '프라이빗 5G(Private 5G)' 서비스 론칭을 발표했다. 프라이빗 5G는 기업이나 기관이 자체적으로 5G 통신망을 구축하여 전용 네트워크로 활용하는 서비스로, 빠른 통신 속도를 활용한 비즈니스가 가능해진다. 일본 내에서는 KDDI가 2020년 12월에 유사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소프트뱅크(SoftBank)도 2022년도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베라이즌은 이미 미국에서 아메리칸 풋볼 코치 간의 통신망으로 프라이빗 5G를 시험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KDDI와의 업무 제휴를 발표하며 프라이빗 5G 분야뿐만 아니라, 소니-혼다 모빌리티(Sony-Honda Mobility)가 개발 중인 전기 자동차 'AFEELA(아피라)'에 탑재될 통신 장비의 공급자로서 협력을 진행 중이다. 베라이즌 비즈니스 그룹의 CEO 카일 말레디(Kyle Malady)는 일본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베라이즌 비즈니스가 일본에서 기술 개발에 큰 투자를 할 계획이며, 미국에서의 대규모 기술 투자를 바탕으로 전 세계 다른 지역으로 기술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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