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ached to post

성공의 의미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남들이 인정하는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인가? 성공이란 무엇인가? 성공의 사전적 의미는 ‘목적하는 바를 이룸’이다. 결국 성공을 자신이 무엇을 추구했느냐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목적한 바를 이루었다고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A씨는 워라밸을 그 무엇보다 중시한다. S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정시 퇴근과 온전한 주말을 즐기며 근무한다면 어떻게 생각하는가? A씨에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달성했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우리는 성공을 자신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닌 남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역량에 대한 고려보다는 남들의 눈을 비교하며 성공의 모습이나 기준을 정한다. 장관 이상의 관료, 중견 기업 이상의 대기업 CEO와 재벌, 수도권 대학 교수, 군 장성, 판사와 검사, 분야별 전문가 등 사회 지도층 인사가 된 것을 성공의 잣대로 정한다. 사실 성공은 사람마다 그 모습과 목적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눈으로 판단해야 한다. 남들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나의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렇다고 자신이 목적하는 바를 악착 같이 수행하지만, 그 수준이나 내용이 낮거나 사회 정의에 부합하지 않다면 곤란하다.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만족하며 성취해 나가면서, 남들도 인정하는 성공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자신이 원하는 성공을 이루는 방법 어린 시절에는 다양한 꿈이 꾼다. 부모 또는 주변의 영향을 통해 자신의 역량과는 무관한 사람이 되길 원한다. 성장하면서 직장과 직무가 정해지면 자신이 속한 조직 내에서의 꿈을 생각한다. 어린 시절에 비해 현실을 반영한 매우 제한된 꿈이다. 사실 꿈이라기 보다는 목표에 가깝다. 조직 내에서 꿈과 추구하는 장기 목표가 없으면 밖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추구한다. 하지만, 매여 있는 상태에서 본업을 벗어나 새로운 일을 추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직장 생활 10여년이 지나면, 어느 순간 자신의 역량 한계를 인식하고 꿈이 없는 사람이 된다. 40대 후반에서 50대 직장인의 경우, 대부분 구체적인 꿈과 인생의 장기 목표가 없다. 막연하게 퇴직 후 무엇을 하고 싶다 정도의 수준이다. 이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냐 물으면, 대부분 자신보다는 자녀에 관한 소망을 이야기한다. ‘아들 또는 딸이 좋은 대학과 직장에 들어가 멋진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 소망에는 자신이 없다. 자신은 자녀의 행복을 지원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A차장은 어릴 적 꿈이 화가였다. 하얀 종이에 그림을 그리기를 좋아했다. 중학교 수업시간에도 공부를 하기 보다는 교과서에 그림을 그렸다. 주변에서 그림을 잘 그린다는 칭찬을 받을 때마다 자신은 미대에 가서 유명한 화가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대학 경영학과 교수인 아버지는 아들이 대기업에 입사하거나, 자신의 뒤를 이어 교수가 되길 바랬다.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학원과 과외를 통해 서울 상위 경영학과 입학을 목표로 공부에 집중하도록 했다. 결국 일류 대학의 경영학과에 입학했고, 졸업 후 대기업 재무팀에 입사했다. 매일 여유가 없는 바쁜 업무의 연속이다. 매일 야근이었고, 귀가하면 녹초가 되어 다른 그 무엇을 한다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게 된다. 어느 순간, 화가는 고사하고 꿈이 없는 사람이 되었다. 퇴직 후 후회하는 직장인이 많다. 평균 수명이 길어져 정년 퇴직을 한 후, 특별한 일이 없으면 30년 이상을 살아야 한다. 대부분 직장인은 퇴직 시점에 어떻게 살까 고민한다. 이 때, 비로소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떠올려본다. 30년 이상 한 직장에서 하나의 직무를 했다면 그 직무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문제는 정년 퇴직 후 불러주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 일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문제는 대부분 퇴직자들이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일류 대학에 입학하기를 원하면서 공부는 하지 않은 모습과 같다. 직장 생활 중 퇴직 후 준비를 하지 못하는 여러 이유가 있다. 준비가 안되어 있으니, 퇴직 후에 험난한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나만의 길을 걸어야 한다. 갈수록 자신에 대한 명상이나 성찰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잃어버린 자신을 찾는 것이다. 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②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③ 나는 무엇을 지향하며, 어떻게 되길 원하는가? ④ 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며, 시대의 변화 속에 이것은 어떤 의미를 주는가? ⑤ 살아가는 동안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⑥ 나는 어떤 유산을 남기며, 어떻게 기억되길 원하는가? 남의 시각이 아닌 자신의 철학과 원칙 하에 자신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이런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는 스스로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강해야 한다. 자신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 고난을 이겨내는 성공 DNA로 굳건하게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 삶을 살아가는 원칙을 정해 절박한 심정으로 실행해 가야 한다. 최선을 다한 사람이 결코 이길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바로 절박한 사람이다. 지금 자신의 길을 절박하게 생각하며 걸어가고 있는가?

콘텐츠를 더 읽고 싶다면?
원티드에 가입해 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