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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초심자: 늦깎이 신입사원의 일지 3. 거목을 꿈꾸는 새싹 1) 내면으로의 여행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야를 갖는 것. 매일 같은 곳으로 가는 같은 일상을 맞이한다고 해서 권태롭게 생각할 것 없다. 나는 매일 매일 내 내면을 새로이 발견하는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일하는 나는 어떤 사람일까? 직장인으로서, 직업인으로서 나는 어떤 모습을 갖고 있는가? 어떤 모습이 되어갈 수 있는가? 하루 하루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배우며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매일 같은 곳에서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도, 하루 하루 새롭게 성장한다. 2) 라인 직군의 시선, HR의 바다 인사담당자가 되겠다며 2년 동안 공부를 했다. 그런데 HR컨설팅회사에 신입으로 취업을 하게 되다니. 내가 그리던 것과 완전히 다른 길을 가게 되는 건 아닌가 불안함도 있었다. 그러던 중 깨달았다. 늦게 시작한 만큼 빠른 성장을 해야 하는 내가 가장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이 곳에서 나는 매출목표가 있는 라인 직군의 직원이다. 종무식, 체육대회, 급여/보상 등 스탭 직군의 직원들은 따로 있고, 나는 일반 직원의 입장에서 이분들의 업무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보다 확실하게 라인 직원의 입장을 체감해볼 수 있는 기회가 어디 있단 말인가? 또한 이곳에선 눈에 보이는 모두가 HR에 대한 고민과 공부를 하고 있다. 고객사가 많으니 사례도 무척 다양하다. 인하우스 인사담당자를 목표로 하던 취업준비생 때엔 외로운 싸움을 각오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에선 HR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다양한 사람과 업무로서 나눌 수 있다. 찾는 만큼 보이고, 구하는 만큼 얻는다.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할 것이다. 3) 인살롱 필진 모임 올해 초, 드디어 신입사원이 되어 인살롱 필진 모임에 참석했다. 이번엔 두터운 경력을 가진 분들이 유독 많이 오셨다. 주니어 현직자의 입장으로 시니어분들과 대화를 나누니,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느껴졌다. 새싹을 키워 보니, 거목이 대단한 줄을 알겠다. 홍석환 대표님께서 취업을 축하해주시며 조언을 주셨다. 좋은 회사를 들어갔다며, 엑스퍼트컨설팅에서는 콘텐츠(내실있는 역량)와 네트워킹(풍부한 HR분야의 인맥) 두 가지를 얻어갈 수 있다고 하셨다. 나도 거목을 꿈꾸며 나아갈 것이다. 정제된 에너지로 지혜롭게 나아간다면 콘텐츠와 네트워킹, 어쩌면 그 이상을 얻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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