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조직문화가 중요한가? 최근에 출간한 책 <해적의 시대를 건너는 법, 박웅현 저>에서는 "조직 문화를 바꾼다는 것,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 이야기 했다. 즉, 조직의 특성에 따라서 그 문화가 달라지겠지만 가장 중요하고 공통적인 것은 '사람 존중'과 '민주적 가치'의 내면화라고 생각한다. 조직문화는 사람 존중과 민주적 가치를 더욱 높이는 일련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왜 사람을 존중하고 민주적 가치를 높야야 할까? 그것은 함께 하는 사람들이 내 인생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같이 근무하고, 대화하는 것, 어느 때는 업무 협조를 하는 것이 곧 내 인생의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인생이라는 목적보다는 매일 만나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목표를 정하고 걸을 때, 열 바퀴 도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거기에 도달하면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잠깐의 만족감보다는 걸으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것, 목적지에 도달하리라는 희망이 더 중요하다. 다양성의 등장은 수평적 관계 요구 많은 기업들이 세대교체가 이루어 지면서 '세대차이' 또는 '세대갈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즉, 다양한 세대와 함께 공존하다보니 당연히 현상일 것이다. 금융 위기 이후 UN인구분석에 의하면 MZ세대는 세계 노동인구의 35%로 현재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MZ세대는 기업 입장에서는 강력한 고객이며, 조직생산성에서 가장 중요한 허리층올 기업입장에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주요 이슈는 기성세대와 MZ세대의 갈등이다. MZ세대가 기존 세대와 가장 대립하는 것이 아마도 개인화 일 것이다. 직업을 갖기 전에 자신을 표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며 이것이 다시 타인의 상호작용을 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간의 개개인성을 묵살하는 기존 집단적 위계 문화는 독과 같다. 두 세대의 첨예한 대립속에서 밀레니얼 세대는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개인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평평한 문화를 요구하고 있다. 평평한 문화의 목적은 수평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직급과 관계없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잇으며 자신의 아이디억 의사결정에 반영되고 의사결정 결과가 회사의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성과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왜 우리 회사는 조직 문화를 바꾸지 못할까? 1.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문화를 바꾸기 위해 맹목저그로 문화 진단을 한다. 컨설팅, 학계 등 문화에 관해 문제점을 진단할 수 있는 툴을 조직에 맞게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도입해 문제를 진단한다. 진단 결과 낮은 점수를 받은 항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액션플랜을 통해 개선시키려 노력하지만, 고민이 없는 단순한 접근 방법으로 개선이 힘들다. 2. 조직문화는 전담 조직과 담당자들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 많은 기업에서 문화를 바꾸기 위해 문화 개선 전담 조직과 당자를 채용하고 배치하고 있다. 하지만 전담 조직과 담당자의 존재가 다른 구성원들에게 문화 개선은 남의 일 즉, 전담 조직과 담당자만의 일이라고 오인하게 만들 수 있다. 3. 조직이 돈을 버는 것과 문화를 바꾸는 것은 별개의 일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많은 기업에서 실수하는 부분이 돈을 버는 것 즉, 기업의 전략과 문화를 별개로 생각하는 것이다. 진정한 문화가 개선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복지를 제공하거나 문화의 문제점만을 수정해 나가면 안 된다. 기업의 전략과 방향성에 맞춰 그 스텝 속에서 문화가 발맞춰 나가야 한다. 그럼 조직문화는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가? 우리는 보통 문화를 개선할 때에 조직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찾아 이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문화를 개선하고자 한다. 물론 부족한 부분을 채우거나 수정하는 방식을 통해서 현상을 바꾸는 것은 유의미한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표면에 드러나 있는 문제가 아닌 진짜 문제를 찾아야 한다. 지금 드러나 있는 소통, 협력, 존중 등의 문제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그러한 문제들이 생기게 되었는지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개선해야 한다. 즉, 드러나 있는 현상을 바꾸는 것이 아닌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진정한 문화를 바꾸는 일ㅇ다. 그러기 위햇는 해결 방법이 아닌 문제점에 대한 많은 고민과 개선을 위한 굳은 의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조직문화는 조직의 구성들이 공유하는 가치관, 신념, 이념, 관습 등을 총칭하는 것으로 조직과 구성원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기본적인 요인'이다. 회사에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구성원들이 하는 말과 행동 등 업무시간에 보내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당연히 조직문화의 방향성도 내부 고객의 목소리에 몰입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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