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단계 확인하는 기준
1) 시키는 일도 이해가 어렵다면, 신입급
아직 누군가가 시키는 일을 따라가기 급급하다면, 신입입니다.
이럴 때는 시키는 사람의 일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일의 의도와 목적을 파악하고, 이것을 지시하는 사람의 의도와 목적을 파악하세요.
이 생각의 일치가 이뤄졌을 때 일을 잘하게 됩니다.
2) 시키는 일은 척척할 수 있다면, 대리급
대리란, 내 일을 대신 맡길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회사에서 주어지는 일들을 무리없이 쳐내기 시작한다면 능숙해졌다는 의미임과 동시에 대리급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 때부터는 내 일을 쌓아가며 확장할 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무엇을 해야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그리고,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3) 이제 경험과 노하우가 쌓인다면 중간급
그렇게 확장된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면, 그동안 하던 일이 자신에 성에 안차기 시작합니다.
충분히 생각할 여력과 체력이 남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공부나 도전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보통 부사수가 붙기 시작합니다. 그들과 함께 일하며, 자신이 짠 틀이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자신의 업무를 방해하는 것 같지만, 진정한 성장의 계기가 됩니다.
4) 자기만의 정의를 할 수 있다면, 시니어
부사수에게 일을 나누고 정리해야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런데 부사수도 경험과 배워온 것이 있고, 둘 중 무엇이 맞는지 파악도 힘들 수 있습니다.
혹은 아예 아무것도 몰라 이를 성장시켜야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알려주려고 하다보니 결국 본인 스스로도 이것이 정리되지 않음을 느낍니다.
여기서부터 시니어들은 자기만의 단어로 모든 것을 재구성합니다.
기획이라는 직무적 단어부터 일하며 자신이 감각적으로, 경험적으로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정의합니다.
자신만의 단어와 방식으로 정리된 것이 이제 부사수에게 전달되기 시작합니다.
5) 그것을 나누어 팀을 성장시킨다면, 리더-관리자급
이 역량이 단순 부사수가 아니라 자신의 조직 전체로 퍼진다면, 이제는 실무자가 아닌 관리자로 사람들 앞에 설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이 때부터는 자신을 위시한 실무 조직을 갖추게 되며, 그들에게 그 인사이트를 나눠주고, 그들이 성장하게 도와야 합니다.
저는 직무적 성장의 단계를 이와 같이 정의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해당하시나요?
그리고 여러분은 어떤 직무의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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