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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담당자를 맡게 된 당신을 위해] 안녕하세요. 원티드 앰버서더 8기 창소영입니다 :) 지난 1편 "조직문화 담당자가 기획 시 참고할만한 Know-how"에 이어, 오늘은 2편을 공유드려요. 바로 "조직문화 담당자가 레퍼런스를 찾는 법"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행사’는 서베이, 간담회, 타운홀, F.G.I 등 조직문화 담당자들이 기획하는 모든 활동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용어로 통일해서 사용해볼게요. 1️⃣ 이런 행사, 처음 맡아보셨나요? 😢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낯선 업무를 갑자기 맡게 되는 순간이 찾아오죠. 조직문화 담당자가 처음 된 분이라면 특히 더 막막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팀 내에서 성격이 밝고 맛집을 잘 안다는 이유로 송년회 담당이 되는 순간부터… 대관 장소 섭외에 전화 돌리고, 진행 순서까지 책임지게 되죠. 그렇게 하나둘씩 ‘기획 경험’이 쌓여갑니다. 저 역시 조직문화 업무를 맡으며 “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 했던 마음이 현실 속 시행착오와 부딪치며 멀어졌다가, 다시 가까워지기를 반복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드리고 싶은 건, “완전히 처음”인 사람은 없다는 거예요. 어버이날 부모님께 식당을 예약하고 선물과 꽃을 준비했던 경험, 친구 생일파티나 공원 피크닉을 준비했던 일, 이 모든 것도 사실 작은 ‘행사 기획’이거든요. 일상의 감각과 경험이 곧 조직문화 담당자의 ‘센스’로 바뀔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2️⃣ 우리 회사에 꼭 맞는 행사, 어떻게 준비할까요? 🎈 ✔️ 내가 구성원이라면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을까? 행사에는 반드시 당위성이 필요합니다. 구성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하죠. 그렇지 않으면 이런 반응을 듣게 됩니다: "이걸 왜 해요?" "이걸 제가 꼭 해야 하나요?" "바쁜데 지금 꼭 해야 하나요?" 특히 조직문화라는 개념이 자리 잡지 않은 회사에서는 HR팀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클 수 있어요. 그래서 구성원이 스스로 참여하고 싶도록, ‘왜 이 행사를 하는지’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 이런 행사는 피해주세요 * 끝나고 나면 ‘그저 그랬던 행사’로 남는 이벤트 * 구성원에게 불편함만 남기는 정신없는 행사 * 직원들의 SNS에 불만이 남는 행사 기획 전, 육하원칙(Why, What, When, Where, Who, How)을 바탕으로 구성원 입장에서 시나리오를 그려보는 연습을 추천드려요. 3️⃣ 레퍼런스, 어디서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 내부 레퍼런스 탐색 * 회사 히스토리 살피기 회사의 과거 행사, 현재 방향, 비전과 미션, 핵심가치 등을 이해하고 행사 취지와 연결해보세요. * 이전 담당자 찾아가기 사수가 있다면 큰 행운! 이전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내부 협업 포인트는 무엇인지 조언을 얻을 수 있어요. * 전자결재/품의서 열람 결재라인에 있었던 문서를 회람 요청해보세요.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 사내 매체 참고 사보, 뉴스레터 등을 통해 과거 행사가 어떻게 소개되었는지 살펴보세요. 🌐 외부 레퍼런스 탐색 * 마케팅 레터 구독 (뉴닉, 어피티, 캐릿 등) 시대 흐름과 언어 감각을 익힐 수 있어요. * 라이브 커머스, 홈쇼핑 시청 상품을 소개하는 화법과 트렌디한 흐름을 참고해보세요. * 세미나/웨비나/박람회 참여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큰 자산이 됩니다. * 조직문화 담당자 간 네트워킹 용기 내서 대화를 시작하면, 실제 적용 가능한 팁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점검 포인트 * 이 행사는 우리 회사의 미션/비전/핵심가치(MVC)와 연결되어 있나요? * 행사 목적과 기대 효과가 명확한가요? * 다른 회사 사례를 무분별하게 짜깁기한 건 아닌가요? 4️⃣ 마무리하며 🌱 조직문화 담당자의 일은 단순히 ‘행사 기획’에 그치지 않습니다. 회사의 철학과 문화를 실현하는 사람, 구성원의 몰입과 만족도를 연결하는 사람. 바로 여러분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엔 스스로를 창의적이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다양한 레퍼런스를 꾸준히 탐색하면서 점점 감각이 생기는 걸 느끼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면 어떨까요? *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조직문화 전문성을 키우고 싶나요? * 지금의 경험을 통해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나요? * 나의 강점을 살려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을까요? 조직문화에 진심인 모든 HRer 분들을 응원합니다! 📎 1편: 조직문화 담당자가 기획 시 참고할만한 Know-how https://www.wanted.co.kr/community/post/103917?utm_source=wanted&utm_medium=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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