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기획에 대하여-2] "훌륭한 예술가는 모방한다. 그러나,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피카소의 명언입니다. 이 속 뜻은 무엇일까요? 각자 읽는 방법에 따라, 생각하는 배경에 따라 다르게 느낄 것입니다. 저는 이 문구를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무에서 유를 만들기란 어렵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과거로부터 배운 것으로 새로이 만들어 간다." 이 과정에서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저 따라하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특출난 사람들은 그것을 만든 의도와 목적까지 명확히 가져온다. 그리고 그것을 재조립하여 독자적인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간다. "역기획" 이란 이 과정입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옛 것을 토대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어떤 하나의 시스템, 하나의 솔루션에 모든 케이스를 다 뜯어보고, 그것을 하나하나 확인해야합니다. 그저 눈으로 보이는 곳 이외에,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경우의 수까지 따라가야 합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알게 되면, 자연스레 그 속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재조립도 할 수 있게 되고, 의도에 맞는 더 나은 방향도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언제든지 내가 원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나만의 도서관 자료가 됩니다. 이랬을 때, 자기가 만들고 싶어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기획하게 되면, 더 빠르게 궤도에 올릴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역기획" 에 대해 고민 중이라면,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보세요. 1. 서비스 기획 초기부터 출시까지 해본 경험이 있다. 2. 창업을 통해 제품을 구성해본 경험이 있다. 3. 내게 주어지는 구성에 전문적인 경험이 있다. 4. 어떤 서비스를 접할 때, 단기간 내에 그 구성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5. 실무 기획을 진행할 때, 참고할만한 서비스와 만들어야 하는 로직이 머리 속에 바로 떠오른다. 6. 기획 실무 과정에서 누군가 질문을 할 때 충분히 답변할 수 있다. 7. 사용자 흐름을 구상하고 구현할 수 있다. 이 체크리스트 중 최소 2개 이상 체크가 가능하다면, 더 이상 역기획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예 모르는 도메인이나 기술이 사용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시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이 체크리스트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한 번쯤, 제대로 된 역기획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기획 #역기획 #직무 #서비스기획 #게임기획 #PM 이미 제가 썼던 역기획에 대한 글도 참고차 공유드립니다. (링크 : https://book0730.notion.site/a4a55cdde3944cffad24f9427bb18614?pvs=4) (링크드인에서 제 글을 검색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노션에 올린 글을 공유드립니다.) 또한, 이 글과 더불어 보면 좋은 역기획 관련 글도 공유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Minchul Kim 님의 글. (링크 : https://www.linkedin.com/feed/update/urn:li:activity:7193255535733886976/) 역기획에 대해 한번 더 글을 써야지 하고 마음 먹게 해준 성시현 님의 글입니다. (링크 : https://www.linkedin.com/feed/update/urn:li:activity:7192702454814138368/?commentUrn=urn%3Ali%3Acomment%3A(activity%3A7192702454814138368%2C7193178397362065408)&dashCommentUrn=urn%3Ali%3Afsd_comment%3A(7193178397362065408%2Curn%3Ali%3Aactivity%3A7192702454814138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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