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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s of Working' matters] “12시 1분은 12시가 아니다”, “보고의 군살을 빼고 행동의 근육을 키우자”, “타임라인은 바꿀 수 없다” 등 인사 담당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잘 알려진(유명한?) 일하는 방식들이 있죠. Q. 여러분의 회사에는 일하는 방식이 수립되어 있나요? Q. 그렇다면 실제 일하는 방식에 맞춰 일하고 계신가요? (충분한 공감과 이해를 공유한 결과물이었나요?) Q. 때로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 or '좋은 단어들의 짜깁기'라는 비판을 받지는 않나요? 우리는 왜 일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정립하며, 때마다 리뉴얼 하고, 또 대외적으로 홍보까지 하는 걸까요. 마침 회사의 일하는 방식 재정립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찾아보고 고민한 점을 공유할까 합니다. ✔️중요성 일하는 방식은 조직의 성장과 성과를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많은 주장들이 있지만, 저는 아래 세 가지를 근거로 삼고자 하는데요! 1. 불확실하고 복잡한 경영 환경 속에서, 잘 적립된 일하는 방식은 '조직의 유연성과 적응성'을 가져옵니다. → MVC (Mission, Vision, Core Value) 외 별도 일하는 방식이 없는 경우, → 다소 Outdated된 일하는 방식을 보유해 시대적 상황/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경우, → 기존의 방식이 구성원들로부터 충분히 공감 받지 못하거나 내재화되지 않은 경우, 우리는 다양한 한계(협업 과정에서 오해, 부서 간 차이 등)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2. 일하는 방식 수립은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에는 효과적인 협업 방식, 간소화 된 프로세스, 공통의 목표 달성 방법 등 많은 것을 포함할 수 있는데요. 이렇듯 잘 짜여진 일하는 방식을 서로가 공유하고 내재화 한다면, 업무가 더 원활히 이뤄질 수 있습니다. 3. 일하는 방식은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하는 방식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조직의 가치와 목표, 그리고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되는데요. 이렇게 정립된 일하는 방식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조직의 문화는 구축되고 또 유지될 수 있습니다. ✔️수립 방법 기업의 연혁/규모/산업/구성원 특성 등에 따라, 효율적/효과적인 일하는 방식은 다를 것입니다. 따라서 타 기업 레퍼런스를 참고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리 기업만의 '맟춤형 일하는 방식'을 수립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여기서 맞춤형이란 구성원들이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함께 지향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실제 일하는 방식은 어떻게 수립할까요? 이번에는 실제 저희 회사가 일하는 방식을 재정립 하는 과정을 녹여서 정리했습니다. 1. 전제 : 일하는 방식 수립/재정립의 필요성 인식 → 먼저 임직원들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실제 일하는 방식과 다르다’, ‘새로운 일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너무 오래 전 수립된 일하는 방식이다’ 등의 인식이 전반적으로 공유가 되어야겠죠! 2. 현황 분석 : 임직원 인터뷰/워크샵을 통한 디테일 파악 → 일하는 방식 변화를 위해서는 실제 구성원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또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등을 알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일부 또는 전체 인터뷰, 팀 단위 인터뷰, 워크샵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 방식을 개선하자, ~은 지키면서 일하자, ~ 이 일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 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설계 : 새로운 일하는 방식 설계 → 진행한 인터뷰/워크샵 등 결과를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설계하는 단계입니다. 구성원이 공통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점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맞춰 새롭게 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하는 방식에는 ‘업무 프로세스, R&R, 의사결정 절차,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으며, 새롭게 설계된 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공감 수준이 중요할 것입니다. 4. 도입 : 전체 조직에 도입, 관련 교육 및 캠페인 진행, 내재화 지원 → 새롭게 일하는 방식이 설계되면, 일부 수정 및 조정 절차를 거쳐 공식적으로 도입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그룹웨어 공지, 메일 전달, 전 사 타운홀 미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새로운 WoW를 공표하고 나면, 이에 대한 F/up 활동도 필요할 것입니다. 내부 캠페인, 팀 별 워크샵, 교육 등을 통해 구성원에게 전달하고, 이해시키며, 결과적으로 내재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이렇게 여러 단계를 거쳐 정립된 일하는 방식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채용 단계에서 우리 조직에 맞는 후보자를 판단하는 ‘조직적합성’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겠죠. 또 공통역량 항목으로 연결하여 평가의 한 요소로도 활용한다거나, 지속적인 사내 교육 / 캠페인 활동의 주제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내용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일하는 방식 정립 과정에서의 주의사항, 정립된 방식의 활용 방법 등에 대해서도 다뤄 보겠습니다! [참고자료] https://favouremeli.com/business/management/ways-of-wor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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