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 中 1편.] 나를 사랑하는 방법.. 꼭 아파야 하는걸까?.. 나의 나됨을 인정하기란 책에선 뭔가 쉬워보이는데. 책을 덮고 나서 쉰답시고 집앞 하천 산책로를 걸어 갈때면 "나 왜 아직도 이러고 있냐, 너 뭐하냐" 뿐이다. 난치병임에도 아픔을 재미와 나만의 특별함으로 포장하며 하루를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이 멋지고, 대단했다. 나도 나를 사랑하고 어떤 결과에도 일말의 재미, 행복이라는 방수 스프레이로 나의 부정함의 액체가 나의 몸을 덮치기전에, 뿌려두고 의연하게 툭툭 흘려내기를 바란다. -진짜 취업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취업 그까이꺼 라고 하며 무작정 여러 제품 따라하고 만들고 프로젝트로 해보는데. 흥미만 늘어나고 나와 대화하는 시간만 늘어나는... 책 읽는게 제일 재밌다...

콘텐츠를 더 읽고 싶다면?
원티드에 가입해 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로그인 후 모든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