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하면, 우린 그 누군가를 닮아간다. 끌어당김의 법칙이 무엇인지 잘 몰랐으나, 하나 확실히 알고 있던 것은 있었습니다. 군대에서 제 자신을 100일만에 바꾼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경험을 저는 프레임효과 또는 끌어당김의 법칙이라 생각했습니다. 관심병사로 취급받고 폐급소리를 듣던 제가 싫었기에, 저는 변화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군 생활을 잘 하는 것인지 도저히 알 수 없었습니다. 열심히 하려다 혼나기도 하고, 성실하게 했으나 몸이 상해 열외되자 더 폐급처럼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그 때 옆 소대에 상병이 한분 보였습니다. 누가 봐도 s급의 인재였고, 모두에게 존중받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을 닮아가고자 했습니다. 되고 싶은 모습을 되뇌이고, 그 상병의 행동을 떠올리며 따라하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어느새 저는 a급, s급 인재가 되었고 나아가 군 교육이나 시연 때마다 참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 제가 반대 효과를 본 것은 2번째 회사였습니다. 입사 첫날, 점심때나 저녁식사 때, 야근할 때... 언제나 회사에는 인상쓰는 인물과 서로에 대한 뒷담화 뿐이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어느새 저도 뒷담화를 하고, 저도 그들처럼 인상만 찌푸리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랐고, 퇴사하고 2주에 걸쳐 그 습관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 마음의 카메라로 세상을 비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무의식은 그 카메라에 담겨있는 모습을 항상 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꿈을 꾸고 항상 바라보는 것을 향해 움직이면 그곳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거기에 어울리는 모습이 되도록 먼저 유도해줍니다. 그런데, 그 프레임에 부정적이고 안좋은 것을 담는다면, 결국 우리 무의식이 담아내는 사진은 그 안좋은 모습 뿐입니다. 자연히 그런 것들만 보이고 그런 상황에 이끌리며 거기에 어울리는 사람이 됩니다. 여러분이 만약 회사 상황이나 회사 인물에 대해 고민스럽거나 뒷담할 이야기가 많더라도 거기에 매몰되지 말아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매몰되면 우리는 매일 그들을 이야기하고 그들과 닮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 모습을 보고 이를 해결해나가는 인물을 바라보며,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그들을 닮아가게 됩니다. 어느새 문제 정의와 해결을 하게 되고, 그런 리더쉽을 지닌 사람이 됩니다. 여러분은 오늘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하셨나요. #기획 #pm #서비스기획 #게임기획 #주니어 #애티튜드 #프레임 #끌어당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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