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에이전트의 숨겨진 금맥, 스마트폰 경륜 'WINTICKET' 스타트업 업계에서 잘 알려진 사이버에이전트(CyberAgent)의 주력 사업 중 하나는 ABEMA TV일 것입니다. 연간 100억 엔 규모의 투자를 받으며 주간 활성 사용자(WAU)가 2천만 명을 넘어서고, 월드컵 무료 방송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ABEMA 사업은 사이버에이전트의 미디어 사업 부문에서 408억 엔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회사의 간판 사업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ABEMA 관련 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주목할 만한 부분은 PPV(페이퍼뷰)나 월간 구독료, 광고 수익을 훨씬 뛰어넘는 주변 사업의 비중입니다. 이러한 주변 사업 중에서도 사이버에이전트의 숨은 보석은 스마트폰 경륜 'WINTICKET'입니다. WINTICKET은 ABEMA 주변 사업으로 분류되며, 분기별 거래액(GMV)은 990억 엔에 달하며, 이 규모에서 YoY(Year on Year) +30%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사이버에이전트 내부자가 아니라 정확한 이익률이나 ARPU(사용자당 평균 수익) 등의 세부 사항은 알 수 없지만, 재무 공시를 살펴본 결과, 2023년 기준으로 연간 40억 엔의 순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디어 사업이 여전히 적자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WINTICKET이 사업 전체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WINTICKET의 사업 시작은 2019년 4월로 비교적 최근이며, 서비스 시작 당시에는 차리로토(MIXI가 인수)나 라쿠텐 K드림스 등 경쟁사가 시장에 많이 존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첫 해에 거래액 261억 엔을 기록하며, 4년 만에 모든 경쟁사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42%를 차지했습니다(2023년 6월 기준). 어떤 경쟁 우위가 이러한 사업 성장을 가능하게 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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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런, 사이버에이전트의 WINTICKET 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변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폰 경륜 'WINTICKET'이 ABEMA 사업의 주된 수익원이 되어 상당히 흥미로운 인사이트네요! 이런 정보 공유를 통해 다른 사용자들도 사이버에이전트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정보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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