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길 단상 - 사회적 불평등은 모두의 성과를 떨

원티드춘식이 ・ 2024.03.26

🌅 출근길 단상 - 사회적 불평등은 모두의 성과를 떨어뜨립니다! - 인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1) 카스트 신분을 공개하지 않았을 때 2) 카스트 신분을 공개했을 때 과제 수행력을 비교했습니다. - 신분을 공개하지 않았을 때는 두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 신분을 공개한 뒤는 어땠을까요? 낮은 신분인 학생들의 성과가 떨어졌습니다. 1. 편향에 대한 기대감('다들 내가 신분이 낮은 걸 알았네? 나는 편견의 대상이 될 거야.') 2. 자신감('나는 잘해낼 수 없을 거야') 3. 개인적 성과('나는 이걸 잘 못하는 사람이야') 등의 이유를 검토했습니다. - 편향에 대한 기대감이 다양한 실험 조건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흥미로운 건, 높은 카스트 신분인 학생들의 성과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나는 높은 신분이니까 열심히 안 해도 돼.' 하는 마음이 들었던 거죠. - 사회적 불평등은 낮은 신분에게만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높은 신분의 사람들도 최선을 다하지 않게 되면서, 결국 사회 전반의 생산성이 저하됩니다. - 이 논문을 읽고 "성취했다고 오만할 필요도, 실패했다고 절망할 필요도 없다. (중략) 우리 모두가 각자의 쓰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럼 오늘도 나만의 쓰임이 빛나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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