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에 얼마를 써야하나요? 또, 브랜딩에는 얼마를 써야하나요?] 마케팅 디렉터에게는 끊임없는 고민일겁니다. 사실 마케팅한 제품,서비스의 실제 매출이 바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고민이 덜할겁니다. 마케팅비용 대비 발생매출을 비교해보면 되니까요. (ROAS, Return On Ad Spending) 하지만, 마케팅을 통해 발생 매출이 없다고 ROAS를 계산할수 없는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CLTV죠. Customer Lifetime Value. 고객의 특정액션에 사업적인 가치를 매기는 활동입니다. 예를들어, 다음과 같은 식입니다. 1. 고객을 가입시키면 이 고객이 얼마나 남아서 얼마의 기대매출을 만드는가 = 회원가입의 가치 2. 고객이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으면 얼마의 부가매출을 만드는가 = 장바구니의 가치 3. 고객이 친구에게 우리서비스를 추천하는 건 얼마의 부가가치를 만드는가 = 친구추천의 가치 4. 등등 CLTV를 구하기 위해서는 유저 행동 분석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데이터인프라가 필수입니다. GA, 앰플리튜드, 페이드광고데이터, 앱스플라이어 등등의 분석환경도 좋아야하고요. 스티브잡스의 1992년 MIT강연에서 한 중요한 말이있죠. "평범한 기업은 형식적인 생산성에 투자를 하지만 성공한 기업은 소프트웨어처럼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이는데 투자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요, 최근 제가 리드하고 있는 그로스부문에서는 의미있는 일을 하나 진행했습니다. 제품 마케팅, 서비스마케팅말고 브랜드마케팅의 가치도 측정해보자. 그것도 아주 정교하게. 브랜드는 경쟁사와의 본질적인 경쟁우위를 만들어 낼수있는 아주 중요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치화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어요. 인터브랜드에서 매년 브랜드가치를 측정하지만 그건 이미 일어난 브랜드활동에 대한 결과값을 측정하는 것이기때문에 브랜드활동에 얼마를써야 할까?를 의사결정하기에는 힘듭니다. 그래서 브랜딩에 얼마를 써야하는지를 쉽게 결정할수있는 브랜드노출의 가치를 계산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우리가 본질적인 브랜드자산 구축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브랜딩에 투자할 수 있을테니까요. 결과적으로 지난주에 가설수립, 유저행동분석, 누적된 광고데이터 등의 데이터분석을 통해 '브랜드 노출의 가치'를 정량화했습니다. 정량화 후에는 추후 투자의사결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 CFO와 재무팀과 얼라인을 합니다. 퍼포먼스마케팅팀이 광고데이터를 아주 잘 관리해주셨고, 데이터팀에서 데이터분석환경과 인프라를 계속해서 고도화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보다 많은 분들이 '일하는 사람들의 모든 가능성'을 응원하는 커리어슈퍼앱 [원티드]를 더 많이 접하시고, 알아가시고,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실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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