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 #구직 이라는 단어는 어떤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일정할 직업을 찾음" 이라 명시되어 있습니다. 구할 구, 직분 직 으로 이루어진 이 단어는, 벼슬길에 오르는 것과 같이 일정한 직분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벼슬에 오르기 위해서는 과거 시험을 봐야 합니다. 당연히, 국가가 원하는 #가치 와 국가가 행하고자 하는 #방향 에 맞는 답을 적어 내어야 합니다. 여기에 #정답 은 없습니다. 오로지 #해답 만 있을 뿐입니다. 국가에 벼슬이 아닌, #기업 의 #직무 라면 어떨까요? 과거 시험과 다르지 않은, 서류 전형, 과제 전형, 면접 전형을 거쳐 우리는 #채용 이라는 길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의 해답을 원합니다. 기업이나 #프로젝트 #서비스 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가치에 맞는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가치와 방향이 나와 맞는가 입니다. 여기 한 사람. A가 있습니다. A라는 사람은 다양성을 중시합니다. 뭐든지 같은 제품도 다양한 색상을 줘야 하며, 다양한 질감을 주었을 때 더 만족감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B라는 회사는 모든 것을 단일화해서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다양성을 만족하기 위한 비용을 절약해서, 최저의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고 돈을 버는 것이 주된 방향입니다. 이런 A가 B기업에 입사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A가 내는 아이디어들이 B 기업에 먹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B 기업에 지시 사항을 A가 이해하고 따라가기 힘들 수 있습니다. 자연스레 업무 효율, 업무 만족도, 주변 동료와의 관계, 성과. 모든 부분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그렇게 A는 떠나게 됩니다. A는 다양성이라는 가치에서 멀어진 기업을 찾지 않을 것이고, B라는 기업은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람을 서류에서 제거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구직 이란 결국 #매칭 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가고자 하는 길과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서로 #궤 를 같이하는가. 얼마나 비슷하게, 얼마나 잘 맞아가는가. 그것이 핵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직은 "나" 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내가 선호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내가 이해하는 것, 내가 용납하지 못하는 것. 자신의 선이 명확해질 수록 아마 갈 수 없는 기업이 늘어날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몇몇 기업, 몇몇 프로젝트는 멀어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렇게 한계를 두는 것이 옳지는 않겠으나, 구직자에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자신을 알고 선을 그어두지 않는다면, 입사 후 포부, 이 회사와 직무에 지원한 이유에 여러분의 말은 #거짓 이 붙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람이 획일화 된 기업의 가치에 동의하는 말을 꺼내기 쉽지 않습니다. 반대로, 면접관 역시 답변에 진실성에 의심이 간다면, 연계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은 여러분이 만든 거짓을 벗겨냅니다. 그래서 구직은 나로부터 시작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파악하고, 우리가 어떤 사람임을 잘 인지해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료를 가지고, 기업에 맞는, 직무에 맞는 요리를 해야, 비로소 그 기업과 우리가 연결될 것입니다. #기획 #서비스기획 #게임기획 #pm #채용 #구직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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