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하는 조직에 #기획, #pm 파트가 1인 구성이 아니라면, #주니어 를 뗄 때쯤 우리 직무는 가장 외로워집니다. 더 이상 우리의 일에 디테일한 지시는 사라집니다. 더 이상 우리에게 조언해주는 사람도 사라집니다. 우리는 우리가 맞는 길을 가는지, 놓치는게 없는지 모른 채 그 모든 것을 스스로의 판단에 의지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귀찮고 불편하기만 했던 이야기. 왜 딴지를 거나 싶던 일들이 그제서야 조금씩 와닿기 시작합니다. 그제야 우린 그들의 존재가 우산이다 쿠션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실무를 하지 않고 지시만 하던게 아니라, 아무것도 안한게 아니라 그 밖의 세상에서 우리를 지켜나갔음을 알게 됩니다. 왜냐면, 이제 내 밑에 사람을 위해 내가 그 일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시니어, #리더 가 된다는 것은 이런 것을 알아차리고 거기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지 않나 조심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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