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의 증명, 존재의 증명] 소설을 읽던 와중, 꽂히는 문장을 발견했습니다. "장년층의 근로 목표는 #가치증명 이다. 아직도 사회에서, 가정에서 여전히 쓸모 있는 사람임을 확인 받고 싶어한다." 이 글을 보자, 3가지 에피소드가 떠올랐습니다. 1) 동생이 독립하던 날, 동생에게 해준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혼자 사는 만큼 우리는 아버지에게 더 자주 연락해야 한다. 단순히 안부를 묻는 게 아니라, 아버지에게 조언도 구하고 물어볼 것들이 있다면, 자주 물어봐야 한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친구들의 부모님이 갑작스레 나이먹는 모습을 자주 봐왔습니다. 1년 전과는 너무 다른 모습을 보며, 저는 생각했습니다. 우리네 부모님들이 갑작스레 나이드는 것은 사회에서 #퇴임 했으며, 가족들이 #독립 하여 이제는 #책임 질 것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사회에서 #쓰임 이 다했다고 느끼기에 그간 막아온 세월이 한 순간에 몰려온다고 말입니다. 2) 얼마 전, Jeongseok Park (박정석)님이 올려주신 글 중 #청소담당자 분의 글에도 감탄했습니다. 적극적인 #문제해결 을 하며, #기본 에 충실한 모습. 단순히 청소의 영역이 아니라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부분에서 감탄했던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업무 를 단순한 #일 #JOB 으로만 본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이슈 로 보고 대응한다는 것에서 제 일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3) 영화 #인턴 또한 떠오릅니다. 이제 누군가의 기쁜 일보다 슬픈 일에 더 자주 방문해야만 하는 일상. 누군가의 장례식을 다녀오는 것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우리나라 장년층, 노년층이 겪고 있는 모습과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인턴으로 일하게 되며, 사무실에 나아갑니다. 대표에게 할당되었으나, 아무런 일을 주지 않았고, 가만히 있던 그는 사람들이 거슬려하고 있으나 해결되지 않던 #문제 를 먼저, 마주합니다. 한 켠에 가득 쌓여있던 박스와 서류들을 청소하고 정리한 것이죠. 대표는 이제야 속이 시원하다며 기쁜 일이 생겼다고 직원을 모았고, 그제야 누가 했는지 알게 되면서 그 사람을 다시 보기 시작합니다. 장년층이 재취업을 하는 경우 그들의 주 목적이 #가치증명 이라면, 청소담당자분의 사례나 인턴에서의 사례 역시 크게 다가오게 됩니다. 그 일이 단순한 #일 로 끝나는게 아니라 #업 으로 나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가치 를 나타내기 위해 #적극적 으로 #문제해결 을 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를 우리에게 가져와 접목시키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우리가 단순한 일로 나의 #직무 를 대응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의 #업무 내에서 우리의 #가치 를 #증명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과정이 고도화되었을 때 우리는 #직업 적 #성공 이 아니라, #인생 에서의 성공을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나아가 이것이 #애티튜드 #태도 가 되고, #워크에씩 이 아닐까? 현재 사회가 바라는 #인재상 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기획 #서비스기획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