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8 - 인 앤 아웃. 나를 어디에 둘 것인가. #1. "IN" 포근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다. 따뜻한 집 안으로 들어왔다. 저 사람을 내 마음속에 들여놓았다. 경계는 다소 희미하지만 바운더리 안의 삶은 평온하고도 안락하다. 하지만 그 온기에는 가끔 불씨가 붙어 훨훨 타올라 번지기도 한다. 그래서 충분히 담고 있다가도 서서히 내보낼 줄 알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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