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에 공부 대신 게임을 했습니다.> 1/ 이번 설연휴에는 그동안 못했던 게임을 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가끔은 이런 날도 있어야지 생각은 들면서도 해야할 게 많은 것을 보니 후회가 살짝 찾아왔습니다. 그래도 연휴가 끝나기 전에 글을 하나 올림으로써 죄책감을 덜 해보려고 합니다. 2/ 어떤 게임을 했길래 시간을 많이 보냈냐 하면 "어쌔신 크리드 : 오리진"을 했습니다. 2017년에 출시되어서 벌써 6년이 된 게임이지만 추천을 받아 저렴한 가격에 플레이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며 피라미드같은 역사적인 공간에 직접 찾아갈 수 있는 경험을 주는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정말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타고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3/ 최근에 애플비전프로가 많은 화제를 몰고 있는데 내세우는 가장 큰 특징으로 현실에 가까운 경험을 강조하는 "공간컴퓨팅"이야기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메타퀘스트2 유저로서도 충분히 좋은 경험을 받았지만 피라미드에 올라가는 경험을 모니터가 아닌 실제 내 발밑이라면 또 다른 와우WoW한 경험일 것 같습니다. 4/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나 보니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글이 산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1) 앞으로도 본인이 직접 경험하기 힘든 경험에 대한 수요가 커질것이다. 2) 게임은 정말 가성비가 높은 시뮬레이션이다. 였습니다. 제가 3D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도 있습니다. 많은 비디오게임들이 VR로도 연동이 많이 되어서 여행 대신 갈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제가 만든 3D공간에서 직접 뛰어놀아보는 경험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커리어적인 내용보단 앞으로 성장할 것 같은 비즈니스에 대한 생각을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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