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회사 소개서 제작을 마치고 인쇄를 맡겼습니다.
2년 전에 이어 두번째로 제가 담당을 했는데요.
2년 전보다 유독 시간이 더 오래걸렸습니다.
중간에 제 개인적인 일이 있기도 했지만 무튼 2년 전보단 쉽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보고 또 보는데도 불안함 마음은 가시질 않았습니다.
분명 지금은 보이지 않던 오타들이 인쇄하고나서 나타날 것만 같아서요...
어떻게 매번 온 힘을 다해 검토하나 생각도 들지만 제가 담당자이니 수정 올때마다 집중해서 하나하나 봐야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왜 내가 볼때는 보이지 않던 오류들이 남이 보면 잘 보일까요? 마치 귀신 씌인 것 마냥...
제발 이번에는 부디 틀린 것 없이 잘 나오기를 바래봅니다!
와, 정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흔적이 느껴져요. 🙌 이런 성의 있는 모습 정말 멋집니다! 그런데 끝까지 완벽하게 하려다 보니 힘이 들었겠어요. 그래도 걱정 마세요. 이미 최선을 다하셨잖아요. 😊 이런 상황에서 항상 저를 위로하는 말이 있는데, "완벽은 없다"고 하는 겁니다. 소소한 실수는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일하셨으면 좋겠네요.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