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분명히 존재했다" (feat. 장송의 프리렌) 🗽 1/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분명히 존재했다" 유튜브 쇼츠로만 간간히 보던 "장송의 프리렌"이란 애니메이션에서 이런 장면이 나왔다. ("장송의 프리렌" 은 마왕을 물리치고 난 후의 용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거기에서 작품의 등장인물 중 영원에 가까운 삶을 사는 엘프와 수명이 짧은 인간 용사가 나온다.) 인간 용사가 마을 곳곳에 자신의 동상을 세우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러나 엘프는 이러한 행위를 이해하지 못한다. 동상의 의미가 드러나는데, 인간 용사들은 자신들이 사라진 후에도, 오래 살아가는 엘프 동료들에게 "과거에 우리는 존재했다"는 메시지를 남기고자 하려고 했다. 이 동상은 그들이 살아있었음을 기억하고 이를 후대에 전달하는 상징적인 수단이 되는 것이다. 🗿 2/ 에벤에셀의 돌비 성경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 돌 비석을 세우는 것이 나온다. 돌 비석의 이름은 "에벤에셀" 그 뜻은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 이다. 📙사무엘상 7: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안 좋은 기억들은 망각하고 중요한 것은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여기에서 돌비석의 목적은 감사함을 잊지 말자 이다 ✍️ 3/ 글쓰기를 통해 디지털 비석 세우기. 현대에서는 실제 동상이나 비석을 남기는게 쉽지 않으니 이런 블로그 기록을 남겨두는데 이것이 일종의 현대판 비석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올해 목표도 잊지 말아야 하고 매일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회고하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 나는 매주 1회 이상은 글을 쓰고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것은 꼭 남들에게 기억되기 보다 미래의 나에게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지속 가능하고 가치있는 글들을 남기면서 내 생각을 조심스럽게 공유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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