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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한다는 것 - 레이 크록> 독후감! 딱히 사업을 하고 싶다거나 스타트업을 차리고 싶어서 이러한 책을 읽는 건 아니었다. 다만 성공을 경험한 사람들의 마인드를 빌려가고 싶은 마음이랄까. 어떤 직업을 갖든 리더쉽 마인드는 필요하기에 읽게 되었다. 인상 깊은 부분 발췌 후 나의 코멘트! ▶ 나는 허세를 부리지 않도록 조심했다. 속물근성은 질색이었다. 하지만 우리 사무실 직원들은 내 스타일을 동경해서 본보기로 삼고 싶어 했다. 나는 다림질이 잘 된 양복과 반짝이는 구두를 신고 머리를 깔끔하게 빗질하고, 손톱을 깨끗하게 다듬는 등 외모를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모도 스마트하게, 일 처리도 스마트하게!"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여러분들이 가장 먼저 팔아야 하는 것은 여러분들 자신입니다. 자신을 판 후라면 종이컵도 쉽게 팔 수 있습니다." 나는 현명하게 소비하고 어려울 때를 위해 저축하라고 강조하면서 돈을 다루는 법에 대해서도 조언을 했다. ☞ 나로선 충분히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말이었다. 로봇들이 사는 세상이 아닌, 인간 세상이기 때문에 그렇다. 만약 로봇들이 사는 세상이라면 종이컵의 효능이 얼마나 뛰어난지 상대 로봇에게 기술적인 부분을 열심히 나열하면 된다. 그럼 팩트만 감지해서 '이게 효율성이 높구나'하고 설득하겠지만, 인간세상인 이상 감정을 움직여야 한다. 상대의 신뢰를 얻은 다음이라야 그다음 제품을 팔 수가 있다. ▶ 일을 맡긴다는 건 권한까지 맡긴다는 것. 나는 사업에 늘 공정한 태도로 임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이용하려 한다는 생각이 들때도 마찬가지였다. 성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했던 이유도 거기에 있다. 어떤 면에서 나는 순진하고 어리숙하다. 명확한 사유가 있지 않은 한 남의 말을 그대로 믿는다. 악수 한 번으로 성공적인 계약을 맺은 것도 여러번이지만 반면에 동전 한 푼까지 탈탈 털린 저도 많았다. 공공연한 불신주의자가 되어도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다. ☞ 순조로은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려면 서로 간에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신뢰하니까 계약을 하고, 매출을 내기 위한 활동을 하는 것. 이 구절을 읽으니 지금 나의 회사의 상황이 그려졌었는데. 상사가 내게 일과 책임은 전가하면서 권한은 주지 않은 적이 있었다. ▶ 경쟁사의 영업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은 그쪽의 쓰레기통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분명히 말하지만 나도 경쟁사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 많다. 전날 고기를 몇 상자나 사용했는지, 빵을 몇 봉지나 사용했는지 알아보려고 새벽 2시에 경쟁 업체의 쓰레기통을 뒤진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음침한 짓거리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 구절을 보면서 맥도날드는 괜히 맥도날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분명 사업을 독점하기 위해선 경쟁사를 제압할 수 있어야 한다. 경쟁사를 제압하려면 경쟁사를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대놓고 파악하면 좋은 소리라곤 하나도 못들을 수 있으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요점을 파악해내는 것. 대단한 사업정신이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제 점수는요. 5점 만점에 4점.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기대보다 재밌었다. 번역투였지만 나름 매끄럽게 잘 읽혔고 3일만에 완독. 책장을 덮고 나서는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그렇게 맛있어? 란 궁금증과 함께 그 주말에 바로 감자튀김 먹으러 갔다. 그런데 진짜 다른 프랜차이즈들과 다르게 감자튀김이 얇으면서 힙하고 튀김의 식감이 잘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조만간 맥모닝도 먹어봐야지...하지만 바로 몇일전에 쉑쉑버거를 먹고나서는 쉑쉑버거가 원탑으로 바뀜,,,감자튀김도 쉑쉑이 제일 맛있다 ㅠㅠ 말 나온김에 조만간 쉡쉑버거랑 감자튀김 먹으러 가얄듯. 레이크록의 '사업을 한다는 것' 도서 리뷰 여기서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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