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이야기 1>
와인을 좋아한지 한 일년 됐다.
취미로 시작한 조주기능사 시험에서 어떻게 동네 지인을 만나게 됐고 그 분의 추천으로 구에서 진행하는 와인 테이스팅 수업을 듣게 되었다.
30명이나 모여서 같이 맛을 보고 같이 곁들여먹는 음식을 준비하며 즐거웠다.
처음은 달달한 스위트 와인으로 시작해서 탄산이 있는 스파클링, 샴페인. 산미가 도드라지는 화이트를 지나 묵직한 레드까지
재밌는 수업을 2회나 듣고 이젠 집에서 야금야금 마시기 시작했다.
1년이나 마셨더니 돈을 얼마나 쓴건지...💸
그래도 매번 소주, 맥주를 마시다가 맛있는 술을 다양하게 배워가니 좋은 것 같다.
사진은 정말 맛있게 먹었던 프랑스 알사스 지방의 스파클링 와인이다. 🍾
조금 단 (Demi sec) 버전이 정말 맛있었다. 스파클링 와인 특유의 이스트 향과 바나나, 열대과일 향이 멋드러지게 나며 세세한 탄산이 사람 기분을 좋게 해준다. 음식을 곁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지만 과일이나 크래커 종류와 먹어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