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프로젝트의 종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모두의 노력으로 나온 리뉴얼된 홈페이지가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그냥 기억나는 대로 회고를 이어가 보려고 한다.
(1) 기획서에 없어요
내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이다. 개발자들이 이 말을 할 때마다 나는 가끔 짜증이 난다. 말 그대로 짜증이 난다! 그렇다고 직장에서 짜증 난 티를 내거나 화를 내거나 그럴 수는 없다. 우리는 한 팀이고 하나의 목적을 향해서 2인 3각을 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내가 짜증이 나는 이유는 명료하다. 그들은 이 프로젝트를 서비스로서 바라보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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