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교육 좀 다녀와도…> 교육을 가기 위해 보고할 때 이런 모습 보인 적 있으셨을까요? 팀원들에게 왠지 죄인이 되는 것 같은 기분, 느끼신 적 있으셨나요? 회사에서 주관하는 교육인데도, 임직원과 조직의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교육인데도 왜 우리는 늘 눈치 보게 되는 걸까요? 기업이 임직원 교육에 투자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크게는 아래와 같은 점진적 결과를 원해서 일 것입니다. 개인별 교육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시야 확대 및 지식, 역량 등 향상 학습한 내용을 실무에 적용함으로써 동일 근무 시간 내 더 많고 좋은 성과 창출 최소의 인적 자원으로 동일 근무 시간 내 생산성(유/무형) 증가 기업의 매출 증가 결국 기업이 교육에 투자하는 최종 목표는 더 많은 수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인 것입니다. 이에 교육 담당자는 전략적 HRD(경영진이 임직원에게 요구하는 수준이 무엇인지를 고려해 조직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기획, 실행)를 기반으로 임직원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좋은 교육이라도 몰입에 방해되는 장애물이 많다면 그 효과는 보장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육을 주관하는 인사 담당자로서 우리는 이러한 장애물을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요? 그 답은 학습 전이에 있습니다. 우선 사전적 정의로 전이(轉移 구를 전 옮길 이, transfer)란 아래와 같습니다. 자리나 위치 따위를 다른 곳으로 옮김. 사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고 바뀜. 앞에서 행한 학습이 나중 학습의 효과에 영향을 줌. 또는 그런 일. 이에 학습 전이란 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내용을 숙지하여 학습한 내용을 실무에 적용,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국 높은 학습 전이가 일어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높은 교육 효과를 만드는 것입니다. <학습 전이에 영향력을 미치는 요소> 여기 대상자별 교육 전/중/후에 따라 학습 전이에 얼마나 영향력을 미치는지에 대한 표가 있습니다.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지 마시고 잠시 멈추어 대상자별로 교육 전/중/후로 나누어 교육생(학습자)에게 높은 학습 전이를 만드는 데 영향력이 큰 순서대로 나열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열해 보셨을까요? 1부터 마지막 9까지 순서가 나열되어 있지만, 가장 영향력이 큰 **1, 2번(빨간색)**과 가장 영향력이 작은 **9번(초록색)**을 중점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학습 전이에 영향력이 큰 순서대로 번호 표시 첫 번째로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교육 전 상사의 역할입니다. 학습자의 교육 참여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일 시, 학습자는 해당 교육에 집중하지 못하고 비적극적인 태도로 교육에 임해 학습 전이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왕 가는 거 웃는 얼굴로 보내주세요!> 그다음 큰 것은 교육 전 강사 및 과정 개발자의 역할입니다. 학습자가 해당 교육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전에 파악하여 교육에 반영하는 것 즉, 원하는 교육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높은 학습 전이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가장 영향력이 낮은 것은 교육 후 강사 및 과정 개발자입니다. 교육이 종료된 이후에는 강사 및 과정 개발자가 교육생과의 직접적인 교류의 기회가 거의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교육을 수강하는 행위는 학습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습자와 다양한 이해관계에 놓인 사람들의 생각, 행동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교육의 높은 효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습 전이가 필요하다는 점, 그러한 학습 전이는 상사, 학습자, 강사 및 과정 개발자 등 다양한 사람의 협조가 있어야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대상자별로 높은 학습 전이를 만들 수 있도록 교육 전/중/후로 교육 담당자가 어떻게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곧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