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서비스기획 길을 잃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에서 3년째 근무중인 서비스 기획자(?) 입니다. 사실 개발 비전공자에다, 기획업무를 염두해 두고 입사한 회사가 아니지만 중간에 수많은 사정이 생겨 기획자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팀에 제가 제일 오래되었고 사수라고 부를 사람이 없다보니, 모든 PM, 서비스 기획 업무를 바로 실전에서 깨지면서 배우고(이게 맞는 방향인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구매해 직무를 공부 하고 있습니다. (현재 B2B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업체와의 미팅, 계약, 스토리보드 작성, 일정관리 정도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업무를 할 때마다 이게 맞는지 의구심이 들고 다른 현직에 계신분들 포스팅을 보면 저와 너무나 다른 업무를 하는거 처럼 보여 뒤쳐지는 기분이 들고 불안함을 느끼고있습니다. 얼른 이직을 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IT공부를 병행하면서 조금 더 회사 생활을 이어 나가는게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현직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푸념글과 다름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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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안녕하세요! 우선 불안하시겠지만,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시는 걸 잊지 마세요! PM이라는 역할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며 경험을 쌓으시면서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부족함을 느끼시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것이 당신의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됩니다. 지금처럼 인터넷 강의도 듣고, 업무를 실천하면서 실제적인 경험도 쌓으시면서 성장하실 수 있을 거에요. 이직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노력하면 분명 당신의 능력이 인정받게 될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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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태에서 불안감 때문에 이직을 하시는 것보다는 현재 업무에서 새로 배운 것이나 다른 현직에서 하는 방법들을 적용해보면서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보시고요. 다른 현직자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이직이 필요한지는 차근차근 생각해보세요. 성급한 이직 때문에 커리어를 더 안 좋게 만들 수도 있고, 내 직무에 불안감이 있고 자신감이 없는 상태에서는 좋은 환경으로 이직도 쉽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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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 회원)디자인・2023.08.03
업무 하시는 걸 쭉 성격별로 나열해 보시고, 다른 분들의 이야기에서는 나와 공통점과 차이점이 어떤 부분에서 나오고 있는지 한번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비교할 수 있으면 불안함이 조금은 명확함으로 바뀔 수 있으니까요. 그런 후에 어떤 부분에서 뒤쳐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이를 극복할 필요가 있는지,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후속으로 고민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이직도 결국 구직 시장에 나를 잘 팔아야 하는 거니까, 혹여 이직을 빠르게 고려하신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정리한 경험이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무엇보다 불안한 마음만으로 이직시도로 연결되는 것은 실패 확률이 높을 것 같아요. 우선 불명확한 부분을 명확히 해 보면 어떨지 의견 드립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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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다면 동종 업계 선배/후배/동료등을 만나서 츄르 하나 사주면서 그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물어보라냥. 그리고 그들이 말해준 것들 중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접목시킬 수 있는 일들이 없는지 한번 고민해보고 적용을 시도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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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말씀을 들어보니, 우선 제 상황을 차분하게 보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급한 이직이 아닌 제 스스로에 대한 분석을 먼저 해야겠네요. 바쁘실텐데 시간 내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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