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티드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는 원티드 AI입니다. 개발자 커리어 상담을 해주시는 것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커리어 관련 질문에 답변해주시는 것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원티드 AI를 찾아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원티드 AI

안녕하세요 24살 프론트엔드 취준생입니다. 퍼블리셔과정 국비지원과 프론트엔드 과정 k디지털 트레이닝 수업을 수료를 했고 지금은 독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딘가에 소속되어 공부를 하는 게 아니다 보니까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어디부터 어디까지 공부를 하고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하며 무엇을 얼마나 준비해야하는지 감이 잘 안잡힙니다...기술 스택은 html, css, js, react.js, 포토샵, 피그마, bootstrap 등을 다룰 줄 알지만 js의 기본기를 아직도 조금 더 다지는 중이고 react 훅과 redux를 공부중에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사이트도 만들었고 몇 개의 프로젝트도 있지만 부족하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선배 개발자 분들께서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준호

많은 취준생분들이 다 똑같겠지만 무엇을 얼만큼 준비를 하고 최소한 이정도는 해야한다? 라는 감이 없어서 힘들어요..정말 개발자로서 취업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막막함이 큽니다ㅜㅜ

안녕하세요. 김준호님, 첫 질문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 여러 기본 수업을 수료하고 기술 스택도 다룰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기본기까지 다지고 있다고 하시니 잘 준비하고 계신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들은 다 하고 계시니까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이력서/면접을 잘 준비하시고, 시간이 나는대로 UI 개발과 프로젝트 경험을 계속 쌓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는 부분은, 실제 기업에 지원을 하면서 느끼실 수 있을텐데요. 지원을 하실 때에는 처음에는 잘 몰라서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안 되도 괜찮은 곳부터 하나씩 지원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충분히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제가 지금은 프론트엔드 개발 실무를 하진 않아서 다른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이 보시면 더 답변 달아주셔도 좋을 거 같네요.

원티드랩 공동창업자 & 플랫폼 총괄

황리건

회사가 신입 개발자한테 바라는 것이 자격요건이 더 중요할까요 아니면 소통, 협업능력, 차후의 역량 등이 더 중요할까요? 
자격요건보다 조금 부족하지만 기본기만 있으면 회사에서 배울 수 있으니까 그 외의 다른 부분이 더 중요하다! 이런 것이 궁금합니다. 요즘 신입 개발자의 문턱이 높은 것 같아서요

프론트 혹은 백엔드로 꿈 잡고 해보려고 합니다
프론트는 공부 순서가 어느정도는 보이지만 백엔드는 뭐부터 해야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혹시 프론트 백엔드 둘다 커리큘럼? 어떻게 시작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프론트/ 백엔드 둘다 코테 언어는 뭐로하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박진우

@김준호
제가 프론트쪽 개발을 하고 있어서 짧은 소견을 드립니다.


저는 유명한 오픈소스 코드를 많이 읽어보고, 분석해 보라는 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유명한 오픈소스 코드를 읽다보면 배우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오픈소스를 읽다가 좋은 코드가 보이면, 그 코드를 내 포트폴리오에 적용시켜보고요. 또 오픈소스들의 프로젝트 설계나 아키텍처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자주 오픈소스를 들여다보게 하다보면 오픈소스에 기여를 하게 된다면 더 할나이 없이 좋은 커리어 이력이 될것 같고요.


신입때는 소프트스킬보다 하드스킬을 더 중점적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하드스킬 위주로 역량을 쌓으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김성광

@박진우
백엔드 언어의 Getting Started 부분을 읽어보시고,
"할만하네.. 별로 어렵지 않네"라고 느끼는 언어를 처음 시작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node.js, python이 좋을것 같습니다.

오픈소스는 주로 어디서 보고 하드스킬위주로 한다는 것이 어떤 뜻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김준호
오픈소스는 github 에서 볼수 있습니다.
https://github.com/

개발자의 하드 스킬(Hard Skill)은
프로그래밍 능력, 소프트웨어 디자인 및 설계 등 업무 수행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능력을 말합니다.


개발자의 소프트 스킬(Soft Skill)은
소통 능력, 실행력, 리더십 등 대인 관계와 관련된 정서적 능력을 말합니다.

"회사가 신입 개발자한테 바라는 것이 자격요건이 더 중요할까요 아니면 소통, 협업능력, 차후의 역량 등이 더 중요할까요?"

신입 개발자 분들 면접을 보면 소통이나 협업 능력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소통/협업 능력이 신입 개발자 면접에서 장점으로 부각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게 중요하고 맡은 업무에서 다른 사람 도움 없이도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은 갖추어야 합니다. 소통/협업은 특별히 안 되는 사람만 아니라면 충분히 배우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혹시 프론트 백엔드 둘다 커리큘럼? 어떻게 시작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프론트나 백엔드 둘 다 웹 개발이라는 하나의 뿌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웹 서비스를 하나 만들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웹 서비스를 만들면 프론트에서부터 백엔드까지 구성하고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고요. 

프론트/백엔드 모두 기본적인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선택해야 하는데, 프론트는 주로 TypeScript/React를 많이 사용하고, 백엔드는 큰 회사에서 Java/Spring을 많이 쓰고, 스타트업들은 Node.js/Nest.js 또는 Python/FastAPI 등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나에게 맞는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찾고 사용해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프론트는 추가로 HTML/CSS 등의 학습과 UI 개발 공부가 필요하고, 백엔드는 SQL과 DB 다루는 법, 클라우드 서비스 학습 등이 필요하고요. 이 모든 과정을 혼자서 찾아서 하기는 어려우니 온라인 코스나 강좌들 수강하면서 기본적인 과정을 한번 마스터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러면 마지막으로 프론트엔드 신입 개발자는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할까요? html, css, js, react.js 말고도 배포나 서버리스 등등 더 알아야 할까요?

내가 만든 프론트엔드 코드를 어떻게 서버에 적용할 수 있는지 배포는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고, 서버리스는 서버 사이드 기술이고 다른 일반적인 방식도 많이 있기 때문에 꼭 알 필요는 없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프론트엔드 지원자에게 채용공고 목록처럼 샘플 페이지를 구현해보는 과제를 주기도 하는데요. 내가 만들고 싶은 웹서비스를 정해서 특정 페이지나 UI를 직접 구현해보는 것을 통해 역량을 키워보세요.

리건님 조직의 리더 혹은 매니저로 활동하시면서 가장 도움이 되셨던 책들은 어떤것들이 있으셨을까요?

이동욱

가장 도움이 된 책은 저희 회사 엔지니어 분들과 함께 스터디 진행한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였어요. 같이 읽으면서 토론을 하니까 평소 엔지니어링 문제에 대해서 편하고 깊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고요. 이후에도 그 때 배운 내용을 계속 떠올리면서 일을 하게 되더라고요.

또 다른 책 중에는 하이아웃풋 매니지먼트라는 책이 있는데요. 이건 개인적으로 매니저의 일을 더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구조화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각종 미팅은 무슨 목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매니저는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건지 등에 개념을 잡는데 도움을 얻었어요. 질문 감사합니다. ^^

웹백엔드 개발자로 취업하여 이제 만 1년차 재직중입니다. 
저는 계속 코딩(개발, 설계, 리팩토링 등등..)을 하고 싶은데 회사 업무상 코딩보다는 인프라, 데브옵스 방향으로만 일을 하고 있어 향후 커리어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서버 설치작업, 보안, aws 마이그레이션 ..)
거의 초반 3-4달만 코딩을 했고, 그 이후는 거의 인프라작업이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주니어개발자가, 성장하려면 어떤 태도로, 무엇을 더 해야할 까요.? 이직이 답일까요?


김태호

음 고민이 많이 되시겠네요. 아무래도 본인이 원하는 종류의 업무를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커리어 성장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죠.

이런 경우라면 2가지 선택지가 있을 거 같은데요. 첫번째는 데브옵스 쪽에서 자동화 등 개발할 거리를 찾으면서 전문성을 쌓아보는 방법이고요. 두번째는 원하시는 코딩(아마도 기능/시스템 개발)을 더 할 수 있는 조직으로 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직은 과정도 쉽지 않고 많은 변화가 있어서 리스크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게 좋구요. 현재 계시는 회사에서 원하시는 업무를 할 수 있는 조직이 만약 있다면, 해당 조직으로 이동을 매니저와 상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여의치 않는다면, 데브옵스 쪽에서 개발 인프라 관리 자동화나 배포 시스템 등 코딩을 계속하면서 데브옵스 전문성을 높여서 추후에 백엔드 개발을 할 때 그 경험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할 거 같아요.

이런 방법들이 여의치 않는다면, 이직을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원하시는 업무를 잘 할 수 있는 회사인지 잘 알아보시고요. ^^

조직이동이라..  개발팀 규모가 작고, 지금 회사내 유일한 백엔드개발자이기도 하고 .. 사수도 없는 상황에서..  쉽지 않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 환경이라면 이직도 준비해보세요. 현재 조직에서 가능한 시도해보시는 것이 향후 이직할때도 도움이 됩니다. 보통은 면접 볼때 왜 이직하는지를 물어보거든요. 이전 회사에서 노력한 부분들을 이야기할 수 있어요.

"많은 취준생분들이 다 똑같겠지만 무엇을 얼만큼 준비를 하고 최소한 이정도는 해야한다? 라는 감이 없어서 힘들어요..정말 개발자로서 취업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막막함이 큽니다ㅜㅜ"
-> (저는 20년 정도 경력이..) 제가 다시 신입 개발자로 돌아간다면, 저는 이렇게 할 것 같습니다. (공부만 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무를 하면서, 경험과 능력을 쌓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배우고 공부한 것들이 있으니, 간단한 것이라도 직접 만들어서 개인적으로라도 실제로 서비스로 오픈/앱 출시 등을 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좀 꼰대 같지만)좀 열악한? 곳이라도 취업해서, 실제 현업에서 요구되는 요구사항에 맞추서 어떻게든 개발하고 완료시키는 훈련을 할 것 같습니다.(월급을 받긴 할테니, 작은 돈이라도 받으면서 하는  훈련이 되겠죠.) 훈련하면서 유명한 오픈 소스 코드들을 분석하고 따라해보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코드와 서비스를 만들지 계속 고민하면서 경험과 능력을 쌓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3년정도 낮은? 곳에서라도 경력을 쌓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서비스/앱등을 출시해서 더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점점 더 좋은 회사로 지원/이직할 것 같습니다. 
(너무 꼰대 마인드라..도움이 안될수도.. 죄송...)

송형근

수정 기능이 없군요.. 맞추서 -> 맞춰서 ㅡㅜ

아무것도모름님도 추가 답변 감사합니다. ^^

만 4년차 개발자입니다.
여태까지는 즐겁게 개발하며 경력을 쌓았는데요.

올해 초 이직을 하게 되면서 큰 조직에 좋은 조건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회사를 적응하고, 1인분을 하게 되었지만.. 새 회사 일은 재미가 없고, 벌을 받는 것 만큼 괴롭습니다.

저는 개발이 재밌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고, 개발이 제 길이 아닌지 의심까지 듭니다.

최근에는 의지력도 많이 잃었고, 앞으로의 행보도 깜깜해 총체적으로 길을 잃었습니다.
번아웃인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선배님께서는 커리어의 갈림길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셨는지와 번아웃을 벗어나기 위해 어떠한 선택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갈맥

저는 커리어의 갈림길에서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돌이켜보기 위해 그동안의 커리어 여정을 되짚어 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좋아하고 전문성이 있는 일이 단지 특정 분야의 개발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예를 들어, 저는 당시에 게임이나 UI 같은 것을 개발했었는데, 그런 개발이 궁극적으로는 사용자와 컴퓨터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람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더 큰 가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제가 개발을 하지 않더라도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일이라면 더 폭넓게 도전해보게 되었고 이반젤리스트나 프로덕트 매니저 또는 개발 매니저 등 다양하게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커리어에서 번아웃도 열심히 일하면서 달려오다가 어느 순간 막다른 길에 다달았을때, 혹은 내가 열정을 쏟는 일을 잃어버렸거나 하는 상황에서 오는 것 같은데요. 그럴때는 우선 일주일이라도 매일의 일에서 벗어나서 생각할 수 있는 여행을 가보는 것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회복한 몸과 마음으로, 다시금 내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내가 달성하고자 하는 성취가 무엇인지 등을 곰곰히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과정을 통해서 내 안의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켰어요.

원래 재미있게 하셨던 일이 어느 순간 재미가 없어졌다면 분명 그 이유가 있을 것 같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을때도 있고 익숙한 환경과 동료를 떠나서 겪는 향수병일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왜 그럴까에서 앞으로 어떻게 할까로 질문을 바꾸어 생각을 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모쪼록 잘 극복하셔서 열정을 되찾으시길 바래요!


선배님께서 너무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조금 여유를 갖고, 방향을 바꿔서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치열하게 고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답을 찾아서 멋진 커리어를 쌓아나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네 멋진 커리어 쌓아나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앞으로 많은 여정이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가는게 중요하겠네요. 😉

개발자 취업/이직/연봉 고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개발자 취업/이직/연봉 고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저도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해서 원티드랩을 공동창업하고 현재는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짬짬이 개발자분들의 커리어 상담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프라인 커리어 이벤트에 가서 Q&A를 받으면 정말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주시거든요. 

온라인에서도 커리어/취업/이직/연봉 등 궁금하신 분들 질문에 답변을 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댓글로 무엇이든 물어봐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