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직 진행하면서 겪은 몇 가지 상황 쿠팡 재직 중이나 업무에 대한 보어아웃으로 이직 준비 중입니다.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력서 제출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채용시장도 문제인데 경쟁력이 확실히 영향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전 10년 차 경력의 Project Manager 포지션이고 경영기획과 관리, 프로젝트 운영에 강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채용 전형도 이에 부합하는 영역으로 진행했고 총 지원은 20건 정도 한 것 같고 1차 면접은 12건 정도, 최종 면접은 5건 정도 갔습니다. 그 중 경험이 안좋은 3건은 아래와 같이 공유 드려요 1. 유니콘을 앞둔 T스타트업 최종합격했으나 입사포기 사유는 현직장보다 연봉 낮게 제시 Good : 면접관의 애티튜드가 매우 좋음 Bad : 인재에 투자를 안하는지 그리 고연봉도 아닌데 연봉을 낮게 제시 2. 국내 탑급 유통 G기업 최종합격까지 갔으나 막판에 불합격 사유는 더 우수한 인재가 나타났다지만 포지션 삭제됨 Good : 없음 Bad : 면접 일정을 당일에도 공유 안 함, 합불합 여부 통보 안 함 3. 국내 모빌리티 K기업 최종면접까지 갔으나 불합격 사유는 이 직무에 맞는지 모르겠다. Good : 없음 Bad : 전형이 3개월이나 됨, 일정 중간에 계속 바꿈, 면접관이 면접자에 대한 정보를 전혀 없이 들어옴, 면접관이 하품함, 면접관이 면접에 늦게 들어옴, 면접과 관련없는 질문을 계속 함 기업이란 언제든지 유동성 있는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만 본인들이 원하는 포지션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봅니다. 올해만 이렇게 3개가 엎어지니 의욕이 더 없어지지만 더 노력해봐야겠습니다 ㅎㅎ 그래도 최종면접까지 모두 갔던 걸 감안해서 더 준비하고 올해 말~ 내년 초에는 꼭 이직해야 겠네요. 정말 아쉬운 것 중 하나는 이렇게 많은 제안과 면접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티드는 단 한 건도 제안이 없네요... 뭔가 잘못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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