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다할 포폴도 없는데 주변인들의 취업 압박은 더 심해져요 올해 2월에 대학 졸업한 사람입니다. 대학이 예체능계열 학과 배려를 잘 안 해 줘서 정말 아등바등 다녔는데요. 그러다 보니 포트폴리오로 삼을 만한 것도, 뭔가 내세울만한 능력도 없고 남은 건 지잡대 졸업했다는 것 뿐이네요... 그래도 졸업했으니 취업을 해야 할 텐데, 지원조건이 안 되거나 제가 정말 할수 있을까란 생각이 드는 일이 많아서 항상 지원하기 누르는 걸 망설이곤 해요. 갑자기 감성팔이 죄송하지만 저는 외박 절대 금지라서 지금껏 친구들이랑 여행 한번 못 가 봤거든요. 취업 전에 친구랑 여행도 다녀오고 학원을 다니던해서 포폴도 쌓고 싶은데 부모님은 무조건 취업부터 하래요. 포폴은 회사 다니면서 쌓으면 된다고... 근데 그게 되나요. 디자인은 면접 전에 포폴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친구랑 여행도 안 된대요. 진짜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다 대시면서 어떻게든 못 놀게 하시더라고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엄마의 고함소리를 듣는 중입니다. 진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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