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국으로 이직을 고민중입니다.
일본에서는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었는데, 다른 업계에서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한일 양국에서 전직할 곳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일하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 건 아닌데, 이번에 엔화가 너무 폭락한 것도 있고, 선택폭을 넓혀서 고민해 보고 싶은 마음에 원티드까지 오게 되었어요.
혹여 업종과 관계없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직을 해 보신 분이 계시다면 그 이유나 방법에 대해 조언을 얻어보고 싶어요...!
・댓글 4
레시디자인・2022.09.06
제가 일본계 다니는데 일본에서 이직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연봉도 한국이 더 많이주고 가족과 만날 수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이직하시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4년정도 일본현지기업에서 업무를 하고 한국에서 잡을 찾은 사람입니다.
저도 쫑쫑님과 똑같은 생각이었어요. 일본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한국에서 기회가 있다면 한번 일해도 나쁘지않겠다 정도였는데요!
일단 제가 이번이직에서 한국을 선택한건
일본현지회사에서 느꼈던 차별이었어요.
외국인으로 일하면서 외국인보다는 현지 일본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 같다는 암묵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고, 분기별 레포트를 쓰고 레벨업을 해야하는구조였는데 레벨업도 현지사람들보다는 더디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한국으로 왔네요!
한인커뮤니티 안에서
외국에서 회사를 다닌사람은 한국에서 인정을 잘 해주지않는다는 소리도 많이들었어서
이직이 무섭긴했었는데, 전 원티드를 굉장히 적극적으로 많이 이용했던 것 같아요.
결국 원티드 구인을 통해 전직 성공했고요!
어떤 선택이든 응원하겠습니다!!
레시님, 박아람님 답변 감사드려요!
박아람님 댓글에 특히나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대놓고 차별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정말 좋은 기회"에 대한 암묵적 배제가 있기는 한 것 같아요.
제가 한국으로 오는 경우 어떤 포지션으로 지원이 가능할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이직해야 할 지를 앞으로 많이 고민해봐야겠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람님 이야기에 첨언하자면, 저희는 일본계라 그런지 일본회사에서 일하고 온 경험은 플러스였어요. 일본어 쓸 일은 많아서 같은 값이면 일본어 되는 사람이 메리트가 있는 분위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