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자 본인등판] 잘 모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보안 연구를 하며 석사를 막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할 당시 안드로이드 앱 개발과 관련한 지식은 없었지만, 안드로이드 앱 개발 관련 포지션으로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서류 심사, 코딩 테스트 등의 과정을 통과하고, 실무 면접에 들어가서 CS 관련 질문들과 안드로이드 개발 관련 질문을 받았는데요. [CS 관련 질문] Q. 우리가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인터넷에 접속할 때,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는지 설명해주세요. Q. C 언어와 Java의 메모리 관리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Q. GC(Garbage Collection)에 대해서 알고 있는 내용을 말해주세요. [안드로이드 개발 관련 질문] Q. 안드로이드의 4대 컴포넌트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Q. background service와 foreground service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Q. ANR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Q. Weak reference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CS 관련한 지식은 탄탄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잘 대답했고, 안드로이드 개발 관련 질문은 조금씩 아는 내용도 있었지만, 그 내용이 맞는지에 대해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했던 대답은 "잘 모르겠습니다" 였습니다. 면접 당시 면접관분들이 주셨던 피드백도 그랬고, 제가 면접관이 되어보니 '모르는 데 아는 체 하는 것'보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더 믿음직한 인상을 남겨주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제가 면접관으로서 경험해본 것에 의하면 직무 관련 질문은 잘 대답하시지만, 반대로 CS 관련 질문은 대답을 잘 못 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어떤 질문에 대답을 잘하고 못하고 아무런 상관없습니다. 사람이 살아온 환경이 다른데 내가 경험(공부)했던 것은 잘 말할 수 있지만 내가 경험하지 않은 것을 잘 말할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사실을 말하는 것에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유감이긴 하지만 긴장되는 자리라고 너무 주눅 들지 말고,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자신 있게 얘기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P.S. 제가 최근에 작성한 글이 있는데, 그 글을 보신 지인분이 이 이벤트의 성격과 맞을 것 같다고, 이벤트 참여를 권해주셔서 와보았는데요! 커뮤니티에 계신 다른 분들도 동일하게 느끼실지 조금 조심스럽긴 하지만... 공유해보겠습니다. 😁 취업 준비 과정부터 면접, 회사에서 있었던 많은 사건 사고, 퇴사까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https://nullptr.notion.site/JD-8424ebc797524a4086ba8157c9561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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