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자 본인등판] 이력 관리가 엉망이네~! 이제 어느덧 10여년이 흐른 사건이네요~ 30대 중반쯤(그 동안 대기업, 대학원, 협단체 등 근무 후)이직 면접을 볼때 입니다. 그 회사는 나름 입지가 있는 대기업입니다. 경영지원 직군으로 지원하여 2차 면접(실무진 면접)을 진행하던 때였습니다. 일반적인 면접 질문들... 왜 지원하게 되었냐? 본인의 장점/단점은 모냐? 회사 입사 후 포부 등등,... 나름 열심히 대답하였습니다. 그런데... 면접관 세 분 중 한분이... 이력서를 쓰윽...보더니... "ooo씨는 이력 관리가 엉망이네~" 안 그래도 나름 삶의 많은 풍파와 고민으로 힘들어하고 있던차에.... 질문도 아닌 질타성 발언. 뭘 어쩌라는 걸까요??? 나름 정신 챙긴다고,... 그 말에 동의하고(그래야 할꺼 같았음) 당황하며... "네. 맞습니다. 그 동안은 다양한 분야에 직군에서 근무하여 전문성이나 일관성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직군과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식견으로 업무와 조직에 도움되도록 하겠습니다." 어찌어찌 정신없이 그렇게 면접이 끝나고... 골목에서 담배를 피며... (도대체 이력관리가 엉망인 사람을...면접은 왜 보게한거야~ㅜㅜ) 그쯔음 인생이 잘 안풀린다(여러 부분에서...) 고민하던 찰라에... 전 완전 자존심이 무너졌습니다. 난 아무래도 '이번 생은 끝난거 같다...ㅜㅜ' 그래도 열심히 또 열심히 살다보니, 지금은 그리 크지 않지만, 회사 내 리더그룹에 속해 역량을 발휘하면서 근무 중에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면접이나 면접관의 발언에 좌절하지 마시고, 그 또한 지나가는 경험과 추억이다 생각하시죠~ 우리 모두 화이륑~~~~(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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