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2(퇴사하면 거의 33)..괜찮을까요? 참 직종은 제품디자인(산업디자인)이에요. 요즘 말하는 프로덕트가 아니라 모델링관련 직종입니다. 이리저리 중소기업의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거의 2년텀으로 직장을 옮긴지가 3번째네요. 아직은 재직중이긴 하나 여러 이유들로 퇴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학졸업하고 재정비라던지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없이 취직에만 포커스를 맞추다보니 회사를 고른게아니라 기회가 있다면 그저 취직하는데에만 목맨게 아닌가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퇴사 후에는 몇달이라도 진짜 오롯이 저만을 위해 스스로를 위한 교양,인문학도 좋고 전공에 대한 배움도 다시 해보고 싶은데 괜찮을지 걱정이 되네요. 모두가 직장을 얻기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데 잠깐 일시정지 한다는게 아무래도 선뜻 행동하기 어려운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재정적인 문제도 있긴해서 프리랜서를 하던지, 아예 다른 알바를 하면서 잠깐 쉴까 싶기도해요) 1) 기업입장에서 어떨지 모르겠는데 퇴사 후 몇 달의 공백기간을 좋게 봐줄지 2) 33에 직장을 옮긴다는 것이 무모한 건 아닌지 20대를 넘기고나니 이직을 위한 시간투자가 더욱 부담이 되네요.. 이래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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