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아이폰 개발자가 적은 이유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정대리입니다. 오늘도 빡코딩 하고 계신가요? 🔥👨‍💻 최근에 작은개발자님의 “이럴 줄 알았으면 아이폰 개발할껄!!” 이란 글을 보고 해당 주제로 글을 올리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작성해 볼까 합니다. (저는 개발자 커리어를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시작하였으며 현재 실무에서는 아이폰 개발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계속 공부하면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 정대리가 생각하는 아이폰 개발자가 적은 이유 - 우선 아이폰 개발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허들이 몇가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1. 물리적 기기 아이폰 개발은 맥OS로 작업을 해야해서 맥 기기가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다른 방법도 있지만 추천하진 않습니다.) 맥미니, 아이맥, 등 매킨토시 운영체제가 돌아가는 기기에서의 개발이 강제됩니다. 그래서 플러터나 RN(리액트 네이티브) 같은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을 해도 아이폰 앱을 스토어에 올릴 때 실제 맥 기기한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맥기기는 가격이 윈도우PC 보다 비쌉니다. 거기다 테스트는 실물 기기에서 하는 것이 베스트인데 아이폰 자체도 안드로이드보다 가격이 많이 나갑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앱 개발 분야로만 보면 아이폰이 비용적인 측면이 부담되는 것이죠 2. 앱개발 라이센스 아이폰 개발 한 것을 앱스토어에 올리려면 애플 개발자 라이센스가 필요한데요. 1년에 12만 9천원 정도의 비용이 정기적으로 발생합니다. 만약 앱이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개발자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앱이 마켓에서 내려가게 됩니다. 이것 또한 하나의 허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구글은 최초 한번 개발자 등록에 3만원만 지불하면 되거든요. 3. 앱 심사 애플은 *앱 심사에 대해 깐깐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왜냐하면 애플은 앱 심사를 사람이 직접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애플측에서 진행하는 앱 가이드라인을 꼼꼼히 봐야 합니다. (애플 심사지침) 초반 기획단계에서 애플 심사지침을 따르지 않는 기획으로 개발이 진행되었다면 힘들게 앱개발하고 심사를 올리지만 계속 *리젝을 당하는 힘든 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초 배포를 위한 앱심사는 리젝되는 것까지 생각해서 최소 2주 정도의 기간을 잡는 거 같습니다. 아이폰 개발에 관심 있으신 분 또는 앱 기획자이시면 앱스토어 심사지침을 최소 1번은 풀 완독 하시길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앱스토어 심사지침 공식문서 https://developer.apple.com/kr/app-store/review/guidelines/ #구글플레이스토어 개발자 정책센터 https://play.google.com/intl/ko/about/developer-content-policy/ 4. 한국의 환경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한국은 윈도우 공화국입니다. 거의 모든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의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윈도우 컴퓨터가 제일 사용하기 편리한 환경입니다. 그래서 맥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윈도우 컴을 따로 장만하시거나 인텔 맥이라면 윈도우도 같이 설치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맥 기기를 가진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기기 특히 삼성 기기는 삼성페이가 가능하다 보니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취준생분들은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 맥기기 구매가 꺼려질 것입니다. 많은 교육기관 들에서도 아이폰 개발자 과정이 많지 않은 이유도 이러한 이유일 거라 추측됩니다. 5. 채용 비율 여러 채용사이트에서 개발자 비율을 보시면 그 비율이 2:1 정도로 안드로이드 개발자 채용 공고가 많습니다. 안드 개발자를 200명 뽑으면 아이폰 개발자를 100명 뽑는다는 말입니다. 채용 글 기준으로만 보면 안드개발자의 수요를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뽑으니 준비하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6. 스타트업 혹은 기업 관점 스타트업이나 기업관점에서 보면 *린 스타트업 등의 전략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MVP 위주의 개발이 진행되고 아이폰 앱 같은 경우에는 [3.앱심사] 에서 소개했던 거 처럼 심사기간도 길고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 몰라서 빠르게 시장에 진출 가능한 안드로이드 앱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그래서 서비스가 안정되고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그때 iOS 인력에 투자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용어 설명—— *크로스 플랫폼 : 소스코드 하나로 여러 플랫폼 빌드가 가능 (예: 유니티, 플러터, RN) - 유니티: 모바일, PC, Xbox, Playstation, WebGL, 등등 - 플러터, RN: 모바일(iOS, Android) *앱 심사 : 완성된 앱을 앱스토어에 올리기 전에 애플 측에서 심사를 진행하여 인증이 된 앱이 최종적으로 앱스토어에 올라가게 됩니다. (앱 최초 런치 및 업데이트에 모두 적용) *리젝: 애플에 심사를 올리고 앱 심사지침을 따르지 않아서 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을 뜻합니다. *린 스타트업: 빠르게 시장에 내놓고 실패하고를 반복 한다. 빠르게 시장에 내놓고 유저 피드백 받고 바로 적용을 반복하는 것을 뜻합니다. - 해당 내용 관련해서는 나중에 포스팅을 작성하겠습니다. *MVP (Minium Value Product) : 최소 기능 제품 - 제품에 핵심적인 최소한의 기능만 담는 것을 뜻합니다. —————— 한국에 아이폰 개발자가 적은 이유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한번 공유해 보았는데요. 이 밖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아이폰 개발자가 적은 이유가 있으시면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 주세요! 다음 시간에는 애플심사 리젝 사유에 대해서 한번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오늘도 빡코딩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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