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직장 생활 권태기.. 총 직장 생활 7년 이번 회사는 5년째네요 대기업 공채로 입사해 그럭저럭 오래 다녔다 싶은데 왜 이렇게 자리를 못잡은거 같은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매년 이런 저런 이유로 팀을 옮겨다니며 애매모호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고, 내년에는 또 영업으로 가진 않을지 고민입니다. 스탭 아니고서야 직무 순환 배치가 기본인 회사이고, 나름 좋은 이유들로 옮기기만 했지만, 결국 남은건 없네요. 일은 재미없고, 숨막히고, 우울하고. 담당 아이템은 떠오르기만해도 진절머리가 납니다. 비인간적으로 양심없는 거래처들도 몇 몇 떠오르네요. 지금이라도 작은 회사로라도 인간미있는 회사로 옮겨서 좀 작게나마 자리를 잡는게 더 심신건강에 도움이 되진 않을까 싶어집니다.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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